▲ 소니코리아가 오는 2월 1일자로 모리모토 오사무(森本 修) 신임 대표를 선임했다고 20일 밝혔다. (사진제공: 소니코리아)

사카이 켄지 정년퇴직 맞아 2년반 만에 퇴임

[천지일보=이승연 기자] 소니코리아가 오는 2월 1일자로 모리모토 오사무(森本 修) 신임 대표를 선임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인사는 사카이 켄지(Sakai Kenji, 坂井 賢司) 현 대표가 정년퇴직을 맞게 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모리모토 오사무 신임 대표는 1981년 소니 반도체 프로세스 엔지니어로 입사, 1993년 소니 싱가포르와 1996년 소니 홍콩에서 반도체 영업 및 마케팅 업무를 담당했다. 2000년부터는 비주얼 디바이스 마케팅 본부의 총괄부장을 맡았으며 2007년 소니 유럽 S&E 솔루션(Semiconductor & Electronic Solution)의 부사장을 지냈다. 2011년부터는 소니 본사의 디바이스 솔루션 비즈니스 그룹의 디바이스 영업 및 마케팅을 총괄했다.

모리모토 신임 대표는 엔지니어로서의 경력을 기반으로, 일본, 유럽, 아시아 등지에서 해외 영업에 대한 경험이 풍부하고, 기술 개발과 마케팅에 대한 포괄적인 식견과 경험을 가진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또한 기술에 대한 깊은 이해와 다양한 국가에서의 영업ž마케팅 경험을 살려 한국 시장에서 소니코리아의 제품과 서비스를 강화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회사 측은 기대했다.

정년퇴임으로 물러나는 사카이 켄지 현 대표는 지나 2012년 8월 부임했다. 1982년 소니에 입사해 독일과 러시아 등지에서 마케팅을 담당했으며 이후 소니 필리핀과 대만 법인 사장을 거쳐 2010년부터 본사 글로벌 세일즈 마케팅 그룹 부본부장을 역임했다. 재임 기간 소니의 핵심 사업에 집중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해 온 그는, 디지털 이미징과 4K 사업에서 리더십을 공고히 했으며 2014년에는 모바일 사업을 재개했다. 또한 친환경 경영과 소외계층 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소니코리아는 2013년 ‘우수 환경경영시스템 운영과 선도적 기후변화 대응’으로 환경부 장관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2014년에는 청소년 복지 증진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서울시장 표창을 수상했다.

소니코리아는 컨슈머프로덕트 부문, 프로페셔널솔루션 부문, 애플리케이션 및 디바이스 부문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디지털 이미징, 오디오, 방송 장비, 디바이스 분야에서 높은 시장 점유율과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 2014년 재개된 모바일 부문의 안착과 4K 시대를 맞이하여 첨단 방송장비 및 기술 도입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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