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전기 화재 예방 방법 (사진제공: 아산소방서)

[천지일보 아산=박주환 기자] 충남 아산시 아산소방서(서장 이종하)는 지난 17일 부여군 세도면 방울토마토 비닐하우스 난방용 유류탱크 화재로 사상자가 발생함에 따라 유사사고 방지를 위한 긴급안전관리를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아산소방서는 관내 위험물 이동탱크 저장소 212개소에 대해 12월 말까지 ▲정전기 화재 발생과정 및 예방방법 ▲유증기 위험성 및 안전조치 ▲종사원에 대한 화기취급지도 ▲주요화재사례 등에 대해 소집 또는 방문을 통해 긴급안전교육을 실시한다.

또한 내년 2월말까지 위험물을 저장‧취급하면서 위험물제조소 등으로 허가를 받지 않은 장소와 위험물을 수납‧저장‧취급‧운반하는 대형 용기 취급업소 등 무허가 위험물 및 불법 운반용기에 대해 단속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외에도 위험물 화재예방을 위해 주유소협회 등 위험물취급업체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정전기 예방 매뉴얼을 배부하고 정전기로 인한 화재 방지를 위해 홍보‧교육을 적극 추진한다.

한편 정전기로 인한 화재를 예방하는 방법은 ▲주유 전 반드시 정전기 방지패드 접촉 후 주유하기 ▲핸드크림을 발라 손의 보습력 높이기 ▲주유하는 사람은 가급적 제전복을 착용하고 정전기 방지용 스프레이 사용 ▲세차를 자주해 먼지 등 오염물질 제거하기 등이다.

이종하 아산소방서장은 “위험물이동탱크저장소 등 위험물시설은 화재가 발생하면 대형재난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사고 방지를 위한 안전의식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관계자들이 경각심을 갖고 안전에 대한 책임의식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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