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헤이글 미국 국방장관 전격 사임 (사진출처: SBS)

헤이글 미국 국방장관 전격 사임

[천지일보=이태교 기자] 버락 오바마 행정부의 각료 가운데 유일한 공화당 출신이었던 척 헤이글 국방장관이 사임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각)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헤이글 미국 국방장관 전격 사임을 공식 발표했다.

헤이글 장관은 재임 기간 국방예산 감축에 따른 미군 재편, IS 격퇴 전략, 우크라이나 사태 대응, 서아프리카 에볼라 퇴치 지원 등을 총지휘했다. 그러나 이라크와 시리아 내 이슬람 급진주의 세력인 이슬람국가(IS)를 상대로 한 격퇴 작전이나 서아프리카에서 창궐하는 에볼라에 대한 대책 등을 놓고 오바마 대통령 및 백악관 국가안보팀과 갈등을 빚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후임 국방장관으로는 미셸 플러노이 전 국방부 차관, 애쉬턴 카터 전 국방부 부장관, 잭 리드 민주장 상원의원 등이 거론되고 있다.

한편, 헤이글 장관은 오바마 대통령이 후임 장관을 지명해 상원 인준을 받을 때까지 자리를 지킬 것으로 알려졌다.

헤이글 미국 국방장관 전격 사임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헤이글 미국 국방장관 전격 사임, 후임은 누구?”  “헤이글 미국 국방장관 전격 사임, 오랫동안 갈등이 있었군”  “헤이글 미국 국방장관 전격 사임, 결국 경질이구만”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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