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출배추 포장 모습 (사진제공: 아산시)

[천지일보 아산=박주환 기자] 충남 아산시(시장 복기왕) 가을배추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해외에 수출하게 됐다.

아산시는 지난 17일부터 이달 말까지 배방읍 세교리 일대에서 수확하는 배추 컨테이너 12대 물량(180여 톤)을 대만에 수출한다고 밝혔다.

올봄 봄배추를 포함한 총 수출물량은 360톤으로 전년대비 160톤이 늘어난 양으로 수출 가격은 1박스(15㎏)당 4000원 선으로 현재 국내 가격 대비 약 50% 높은 수준이다.

시 관계자는 “배추 생산량 증가에 따른 국내 가격이 하락하는 시점에 해외수출로 판로를 확보해 배추가격 안정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이번 배추 수출이 국내 배추 가격 안정화는 물론 아산시 농산물의 해외 인지도 향상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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