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중국 상해에서 열리는 세계 컨테이너선사 최고경영자 모임인 ‘박스클럽(Box Club)’ 회의에 참석한다.
박스클럽은 전 세계 23개 선사의 최고경영진이 참석하는 세계 컨테이너 선사 최고경영자(CEO) 모임이다. 특히 컨테이너선 산업에 영향을 미치는 환경 정책 및 해운산업 동향, 선박 기술, 항만 개발 등에 대한 공동 관심 사안을 토의하는 자리다.
지난 3월 두바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이번 회의에서는 22개 선사가 참석해 2014년 해운 시장을 결산하고, 항만 및 선박의 초대형화 시대에 놓여진 2015년 해운 산업 동향에 대해 의견을 나눈다.
지난 4월 취임 이후 박스클럽에 처음으로 참석하는 조 회장은 CKYHE 얼라이언스에 속해 있는 에버그린 및 양밍그룹의 최고 경영진들을 차례로 만나는 등 글로벌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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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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