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최유라 기자] 15승 달성에 실패한 류현진(27·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조기 강판의 이유가 왼쪽 어깨의 가벼운 통증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13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AT&T 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한 류현진은 이날 1이닝 동안 5안타와 볼넷 하나를 내주고 4실점한 채 0-4로 뒤진 2회말 수비에서 크리스 페레스로 교체됐다.
지난해 메이저리그에 입성한 류현진은 이날 경기에서 개인 통산 최소 이닝을 던졌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류현진이 가벼운 왼 어깨 통증으로 마운드를 떠났다”고 전했다.
매팅리 다저스 감독은 이날 류현진을 보호하기 위해 조기강판을 결정했다. 류현진의 부상은 이번 시즌 들어 세 번째다.
류현진이 견갑골(어깨뼈) 염증으로 4월 28일 부상자 명단에 올라 5월 22일 뉴욕 메츠전에야 복귀했던 기억도 매팅리 감독의 투수 교체 결정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번 경기로 인해 류현진의 시즌 평균 자책점은 3.16에서 3.38로 크게 올랐다.
류현진 조기 강판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류현진 조기 강판, 큰 부상이 아니어야 할텐데” “류현진 조기 강판, 하루가 우울하다” “류현진 조기 강판, 기대가 너무 컸나”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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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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