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현정 기자] ‘괴물 투수’ 류현진(27, LA다저스)이 7이닝 무실점의 호투로 시즌 13승을 달성했다.
8일 오전 11시 5분(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LA에인절스와 원정경기에서 류현진은 7이닝 무실점으로 팀의 7-0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류현진의 투구 수는 100개. 종전 3.39였던 평균 자책점도 3.21(131.2이닝 47자책점)로 떨어뜨리며 2점대 평균자책점에 대한 희망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류현진은 이날 경기에서 LA 에인절스의 강타선을 7이닝 동안 2피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꽁꽁 묶었다. 특히 류현진은 메이저리그 최강의 핵타선인 마이크 트라웃, 앨버트 푸홀스, 조시 해밀턴 3인방을 9타수 1안타(푸홀스 2루타) 2탈삼진으로 완벽하게 틀어막았다.
시즌 13승을 달성한 류현진은 내셔널리그에서 밀워키 브루어스의 윌리 페랄타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애덤 웨인라이트(14승)에 이어 다승 공동 2위에 올랐다.
류현진 시즌 13승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류현진 시즌 13승, 정말 자랑스러운 한국인” “류현진 시즌 13승, 이대로 계속 잘 던지길” “류현진 시즌 13승, 메이저리그 다승왕 보인다”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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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정 기자
tomato@newscj.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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