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정현 선생이 생활 용구와 폐품, 고철을 이용해 만든 작품 독수리 (사진제공: 목포 자연사박물관)

[천지일보=김미정 기자] 목포자연사박물관이 개관 10주년을 기념하고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 유치ㆍ홍보를 위한 ‘고물(古物) 자연사박물관’ 특별기획전을 오는 20일부터 11월 23일까지 2달간 연다.

이번 특별기획전에는 ‘반쪽이의 육아 일기’로 유명한 환경예술가 최정현 선생의 작품 160점이 전시된다.

전시품은 우리 생활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생활 용구와 폐품, 고철을 이용한 동물 조형 작품들이다.

목포자연사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지구 환경과 자연 생태계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흔히 접할 수 있는 생활 속의 폐품들이 예술작품으로 새롭게 변모하는 과정을 통해 아이들의 창의력과 상상력을 키우는 좋은 현장학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04년 개관한 이후 전남의 대표 박물관으로 자리 잡은 목포자연사박물관은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와 시민들의 문화향수권 신장을 위해 앞으로도 새로운 전시와 교육, 연구 활동 등을 펼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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