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민지 기자] ‘가스 밸브를 잠갔나?’ 바깥에 나온 후 문득 집안이 걱정된다. 되돌아가 확인해보지만 제대로 잠겨 있다. 또 불안하다. ‘창문은 제대로 닫았나?’ 다시 되돌아왔지만 창문은 굳게 잠겨 있다. 대문마저 몇 번이나 확인한 후에야 안심된다. 하지만 또 불안하고, 의심이 앞선다. 꼼꼼해서 그런 거라고 스스로 위안하지만 그럴수록 걱정만 심해진다.

사전에는 걱정을 어떤 일이 잘못될까 불안해하며 속을 태우는 것’ ‘지나치게 고민하는 상태라고 정의한다. <걱정이 나를 힘들게 한다>는 걱정을 달고 사는 이들을 위한 심리안정제이자, 걱정으로 삶의 의욕을 잃은 당신을 위한 인생처방전이다.

짧지만 강렬하고, 의학적인 용어 없이도 정신적인 질환에서 벗어나게 하는 이 책은 우리에게 마음 습관의 중요성을 일깨워주는 한편, 불안의심분노두려움에 사로잡히지 않고 자신의 인생을 스스로 가꾸는 힘을 길러준다.

 

조지 월턴 지음 / 도서출판 이다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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