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도권 시민의 발인 수도권 전철(코레일 광역철도)이 오는 15일 개통 40주년을 맞는다. 사진은 1974년 8월 15일 수도권 전철 개통 당시 모습. (사진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최유라 기자] 15일 수도권 지하철(코레일 광역철도)이 개통된 지 40주년을 맞았다.

수도권 지하철은 1974년 8월 15일(광복절) 서울에서 첫 운행됐다. 최초 지하철은 국내 기술진이 토목과 건축에 참여하고 일본에서 전차를 들여오면서 운행이 시작됐다.

당시 첫 운행구간은 서울역~청량리역까지 9개 정차역으로 7.8㎞ 거리였다. 현재 지하철은 오전 5시 30분 첫차 운행을 시작으로 다음날 오전 1시까지 하루 평균 5만 8000㎞를 달리고 있다. 이는 매일 지구 한 바퀴 반 정도를 돌고 있는 것과 같은 거리다.

또 40년 새 하루 이용객은 23만 명에서 418만 명으로 18배나 늘었다. 나아가 현재 1~4호선 서울메트로 승객 기준으로 지난 4월 전체 이용객수는 400억 명을 돌파했다. 이는 서울시민 1명당 4000회 이상 지하철을 탄 것과 맞먹는다.

또 차량 수는 60량에서 1954량으로 33배나 증가했다. 이용요금은 30원에서 1050원으로 35배 올랐다. 승차권은 드몬슨식에서 마그네틱형 카드를 거친 뒤 2009년부터 카드형으로 정착됐다.

지하철 개통 40주년 소식에 네티즌들은 “지하철 개통 40주년, 참 오래도 됐네” “지하철 개통 40주년, 우리 동네는 이제 한 10년 됐나?” “지하철 개통 40주년, 벌써 그렇게 됐어? 나도 나이가 많이 먹었나 보네” “지하철 개통 40주년, 그래서 요새 자주 고장나나?” “서울 지하철 생일은 광복절”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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