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주 무실동에 조성된 바람개비 모양의 태극기 꽃밭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 원주=이현복 기자] 강원 원주시(시장 원창묵)가 제69주년 광복절을 맞아 33만 원주시민 태극기 달기 운동을 펼친다.

시는 국권회복을 경축하고 나라사랑 하는 마음을 드높이기 위해 치악 종각에서 광복절 경축행사, 타종식, 퍼포먼스와 33만 원주시민이 참여하는 나라사랑 태극기 달기 운동을 펼친다.

특히 이번 태극기 달기 운동은 시민들이 이용하는 대중 교통수단 택시, 버스 2000여 대에 차량용 태극기를 배부 부착하는 등 시각적 홍보를 통한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25개 읍면동 주민 및 기관ㆍ단체에서는 아파트 담장 가로기 게양, 주택 밀집 지역 나라사랑 마을지정 운영, 태극기 꽃밭 만들기, 대형 태극기 게양, 봉사단 운영 등을 추진하다.

아울러 제1야전군사령부에서도 나라사랑 장병교육, 군부대 및 아파트(독신숙소)에 태극기 게양으로 광복절 경축 분위기를 높여 국가의 존엄과 순국선열 애국지사의 숭고한 뜻을 이어 애국정신을 고양하게 된다.

태극기 달기 홍보 및 전개는 이달 1~15일까지 시 홈페이지, 대형 전광판 송출, 문자전송 등을 통해 홍보하고 있다.

시에서는 태극기 달기 동참 분위기 조성을 위해 시청 1층 민원실에 탁상용 태극기를 게양, 가정용 태극기를 대행 판매를 추진하고 있다.

또 태극기 구입 시민에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읍면동에서도 국기 대행판매, 훼손 국기 수거 등 국기보급 관리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실정에 맞게 다양한 특수시책과 선양사업을 연중 발굴 추진한다.

원주시 관계자는 “1997년 1월 1일부터 연중 24시간 국기게양제도가 시행됨에 따라 각 가정의 태극기는 내리지 않고 계속 게양할 수 있는 나라사랑 태극기 달기 운동에 시민들이 많이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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