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일 횡성군청 소회의실에서 한규호 횡성군수(왼쪽)와 박영진 한국대학골프연맹회장이 전국대학골프대회 횡성 유치 협약식에 서명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횡성군청)

[천지일보 횡성=이현복 기자] 강원도 횡성군(군수 한규호)이 11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한국골프연맹(회장 박영진)과 전국대학골프대회 상설 유치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한규호 횡성군수와 박영진 한국대학골프연맹 회장을 비롯한 대학골프 관계자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회의 성공적인 운영방안과 대회 상설 개최에 따른 기대효과 등을 협의했다.

이로써 옥스필드, 웰리힐리, 청우 CC, 벨라스톤 등 그간 축적된 인프라로 대회 운영의 가능성을 인정받은 횡성군은 2015년부터 매년 2회씩 한국대학골프연맹 소속 전국 대학 300여 명의 선수들이 참여하는 전국대학골프대회가 4일간의 일정으로 개최될 전망이다.

군은 민선 6기 군정 출범과 함께 공격적인 스포츠마케팅 전략으로 과거의 명성을 되찾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또한 대규모 대회 유치뿐 아니라 효율적인 경기장 배치, 맞춤형 전지훈련 유치, 동계스포츠 및 생활체육 육성, 태기산청태산을 활용한 모험레포츠 유치, 체육대회 유치에 따른 인센티브 지급 등 창의적인 전략으로 스포츠 메카의 꿈을 실현하겠다는 각오다.

김상호 자치행정과장은 “전문성 및 네트워크 강화라는 숙제는 남았지만, 이번 전국대학골프대회 유치를 계기로 스포츠마케팅 역량을 키워 궁극적으로 지역 경제를 살리는 큰 축으로 발전시켜나가겠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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