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중국산 철강제품의 수입이 확대되면서 국내 업계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7일 한국철강협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수입 철강재의 국내시장 점유율(국내 철강재 명목소비 대비 수입재 비중)은 평균 39.8%(1121만t)를 기록했다. 반기 기준으로 지난 2011년 상반기의 42.7%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7월 국내에 들어온 수입 철강재 역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 늘어난 188만 7천t이었다. 지난달 전체 수입량의 57.4%를 차지한 중국산은 전월비 0.6%, 전년 동월비 32.3% 증가한 108만 4천t을 기록한 반면, 일본산은 61만 5천t으로 전년비 12.4% 감소했다.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철강재 수입 누계치는 전년 동기 대비 15.5% 증가한 1309만 4천t으로 잠정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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