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 소방관 순직 (사진출처: MBC)

[천지일보=최유라 기자] 제주 소방관이 화재 진압 도중에 숨졌다.

13일 제주도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21분 서귀포시 서귀동 2층 건물에 위치한 단란주점에서 화재가 발생, 인근 119센터 소방관들이 긴급 출동했다.

대원들은 곧바로 화재 진압 작업을 펼치기 위해 진입로를 확보하고 건물 2층으로 올라갔다. 그 과정에서 수색작업을 하던 119센터장 강수철(48) 씨가 쓰러진 채 발견돼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오후 9시 12분께 순직했다.

소방당국은 순직 소방관의 정확한 사망 원인과 단란주점의 화재 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

제주 소방관 순직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제주 소방관 순직, 어쩌다가” “제주 소방관 순직,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제주 소방관 순직, 너무 안타깝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에쓰오일은 14일 순직한 소방관 유족에게 위로금 3000만 원을 전달한다고 밝혔다. 에쓰오일은 지난 2006년부터 소방방재청과 함께 ‘소방영웅지킴이’ 프로그램을 시행, 총 37명의 순직 소방관 유족에게 위로금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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