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신임 총리 후보로 내정된 문창극(66) 전 중앙일보 주필, 신임 국가정보원장에 내정된 이병기 주일대사. (사진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신임 총리 후보로 문창극(66) 전 중앙일보 주필을, 국가정보원장에 이병기(67) 주일대사를 내정했다.

10일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문창극 내정자는 소신 있고 강직한 언론인 출신”이라며 “그동안 냉철한 비판의식과 합리적 대안을 통해 우리 사회의 잘못된 관행과 적폐를 바로잡기 위해 노력해온 분”이라고 밝혔다.

또 “뛰어난 통찰력과 추진력을 바탕으로 공직사회 개혁과 비정상의 정상화 등의 국정과제들을 제대로 추진해 나갈 분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문창극 총리 후보는 충청북도 청주 출신으로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하고 중앙일보 대기자로 뛰었으며, 문창극 내정자는 한국신문방송편집인 회장과 관훈클럽 총무, 중앙일보 주필, 고려대 미디어학부 석좌교수, 서울대 언론정보학과 초빙교수 등을 역임했다.

이날 청와대는 신임 국가정보원장에 이병기 주일대사를 내정했다.

민 대변인은 “이병기 내정자는 안기부 2차장과 외교안보연구원 연구위원, 청와대 의전수석 등을 역임해 합리적으로 일을 처리해왔으며 국내외 정보와 안보상황에 대한 이해가 깊은 분”이라며 “현재 엄중한 남북관계와 한반도 상황 속에서 정보당국고유의 역할 수행과 개혁을 안정적으로 이끌 적임자로 판단된다”고 내정 배경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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