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일 오후 서울 청파동 통일빌딩 대강당에서 세계평화여성연합회장 이․취임식을 마친 뒤 단체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오른쪽 4번째가 문연아 신임회장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세계평화여성연합(여성연합)은 3일 오후 서울 청파동 통일빌딩 대강당에서 여성연합 회원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문연아 세계회장(제3대) 겸 한국회장(제5대)의 취임식을 가졌다.

문연아 회장은 이화여대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통일신학교 신학석사 수료, 선문대학교 명예신학박사를 취득했으며, 2009년부터 여성연합 부회장으로 활동해왔다. 현재 (재)선학장학재단 이사장, (재)유니버설문화재단 이사, 선문대학교 신학순결학과 교수를 맡고 있다.

▲ 문연아 회장이 취임사를 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문연아 세계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부족한 제가 중책을 맡게 됐다. 앞으로 창설자의 뜻에 따라 역대 회장님들과 여성연합 지도자, 회원 여러분들과 함께 NGO 차원을 넘어 전 세계 정부와 단체 그리고 개인들을 하나로 묶어 평화세계 창건의 길로 매진하는 여성연합으로 거듭날 것”이라는 각오를 밝혔다.

이날 문난영 전 회장은 특명 총사로 임명돼 향후 동유럽 평화 활동에 나서게 된다.

유경석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한국회장은 축사에서 “두 여성 지도자가 새 시대를 맞아 새로운 장도의 길을 가게 됐다. 여성연합이 가지고 있는 지위와 위엄을 계속해서 널리 알리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세계평화여성연합은 1992년 4월 10일 문선명‧한학자 총재에 의해 서울 잠실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세계 70여 개국 여성대표와 15만여 명의 한국 여성 지도자들이 모인 가운데 설립됐다.

1993년 9월, 한학자 총재 뉴욕 유엔본부 특별초청강연 이후 1997년부터 'UN 경제사회이사회 NGO’의 최고 지위인 ‘제1영역 NGO 자문기관’의 자격을 가졌다. 그 후 2014년 현재까지 그 지위를 4회 연속 재승인 받아 세계 160여 개국에 지부와 회원을 두면서 활동하고 있는 국제적 NGO단체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