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민지 기자] 바야흐로 100세 시대이다. 평균수명이 길어지면서 건강한 노후 생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그중에서도 삶의 질을 크게 좌우하며 사람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치매는 빼놓을 수 없는 주요 키워드이다. 우리는 누구나 치매에 걸릴 가능성이 있음을 자각하고, 미리 예방 관리할 때 아름다운 100세를 살아갈 수 있을 것이다.
치매에도 ‘예쁜 치매’와 ‘미운 치매’가 있다고 한다. 대소변을 못 가리고 늘 안절부절못하며 다른 사람을 괴롭게 하는 것이 미운 치매라면, 인지기능은 많이 떨어지더라도 감정 조절이 잘 유지되는 경우를 예쁜 치매라고 할 수 있다. 물론 치매가 예쁠 수는 없다. 저자는 치매를 피할 수 있다면 좋겠지만 기왕에 치매에 걸렸다면 치매 환자에게 사랑하는 뇌세포가 많이 유지되는 ‘예쁜 치매’가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또 치매 증상이 나빠지는 속도를 줄이는 것이 치매 예방과 치매 치료의 본질이며, 미운 치매는 적절한 치료를 통해 예쁜 치매가 되게 하는 것도 치료의 목적이라고 말한다.
김철수 지음 / 공감 펴냄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김민지 기자
kmj31@newscj.com
다른 기사 보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