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침몰한 여객선 ‘세월호’에서 구조 작업을 벌이는 민관군 합동구조팀이 21일 세월호 3층과 4층을 집중 수색할 예정이다. 수색에는 원격무인잠수정(Remotely-Operated Vehicle·ROV)도 동원한다.

범정부사고대책본부는 21일 오전 10시 진도군청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날 오전 5시 51분께 식당 진입로를 개척했으며 낮 12께 진입을 시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책본부는 합동구조팀은 진입에 성공하면 동시다발적으로 3층과 4층 격실 내부를 집중 수색하고, 원격수중탐색장비(ROV)도 동원한다고 덧붙였다. 해상 수색에는 함정 213척과 항공기 35대를 동원한다.

대책본부는 수색해역의 파고는 0.5m, 바람은 초속 5∼8m로 불어 수색 구조작업에 큰 어려움은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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