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천지 광주‧송하교회 자원봉사단이 벽화그리기 봉사 활동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공: 신천지 광주‧송하교회 자원봉사단 제공)

외국인 근로자 등 50여 명 동참

[천지일보 광주=이지수 기자]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베드로지파 광주‧송하교회 자원봉사단은 6일 광주시 남구 방림동 예술의 거리에서 ‘외국인과 함께하는 벽화 그리고 담벼락 이야기2’ 봉사 활동을 펼쳤다.

벽화 그리기 봉사는 신천지 자원봉사단에서 시행하는 마을 가꾸기 프로젝트의 하나로 소외된 이웃집의 담이나 외진 마을 공간에 꿈과 희망의 색을 입히는 재능기부 형태로 전국에서 진행되고 있다.

신천지 자원봉사단은 지난해 9월에 이어 이날 두 번째 벽화 그리기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벽화그리기 봉사 활동으로 광주의 달동네라 불리는 방림마을의 낡고 오래된 담벼락에 꿈과 희망의 색이 입혀져 생기가 넘치는 공간으로 변모했다.

터널 끝자락 차들만 지나가는 삭막한 길가에 자리한 회색의 콘크리트 담벼락은 꽃과 나무에 나비와 새가 찾아드는 생기가 넘치는 담벼락으로 변화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외국인 근로자, 장애인, 아이들, 어르신 등 50여 명이 동참해 화합과 소통의 봉사 활동을 펼쳤다.

이날 신천지 자원봉사단의 벽화그리기 봉사 활동에 마을 주민들도 큰 호응을 보였다.

김순임(가명) 씨는 “많은 분이 봉사활동을 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며 “달라진 담벼락을 보니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신천지 자원봉사단 관계자는 “벽화 그리기 재능기부가 지역 주민들의 웃음과 희망이 되고 주민과 봉사자가 하나 돼 더불어 사는 세상이 된 것 같다”며 “앞으로 마을 가꾸기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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