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2일 동해교회 신천지 자원봉사단 학생들이 삼화 월평경로당 어르신들에게 안마 봉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 동해시청)

[천지일보=정민아 기자] 신천지자원봉사단 동해교회는 지난 12일 동해시 삼화동 월평경로당 어르신들을 위해 ‘가을을 준비하는 멋쟁이 어르신들! 신천지자원봉사단과 함께하다’ 봉사를 펼쳤다.

이날 봉사활동은 평소 이・미용실을 찾을 수 없는 어르신들을 위한 이·미용 봉사와 안마, 두피마사지, 경로당 주변 환경정화 등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위한 봉사활동으로 이루어졌다.

또한 동해교회 신천지 자원봉사단은 홀로사는 어르신들에게 말동무도 되어주고 다과도 대접하는 등 나눔 문화 확산에도 기여하고 있다.

김모(72, 여) 어르신은 “우리 손주들도 이렇게 안 해주는데 손주같은 봉사자들이 안마도 해주고 머리도 예쁘게 단장해줘서 너무 고맙다”며 “예쁘게 머리 손질을 받고 보니 마음까지 밝아졌다”고 말했다.

또 조모(70, 여) 어르신은 “거동이 불편해 미용실 가기도 어려운데 직접 찾아와 도움을 주니 너무 고맙다”며 “자식, 손주 같은 봉사자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니 하루가 너무 빨리 지나갔다”고 아쉬운 마음에 봉사자들의 손을 놓지 않았다.

신천지자원봉사단 동해교회 관계자는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의 생활에 도움을 드리고자 이번 봉사를 마련했다”며 “어르신들의 밝은 모습을 보니 도움을 드리러 온 우리가 오히려 받고 가는 것 같다. 앞으로도 가족의 따뜻한 사랑을 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지난 12일 동해교회 신천지 자원봉사단이 삼화 월평경로당 어르신에게 미용봉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 동해시청))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