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생명나눔실천본부가 추진한 조혈모세포 기증운동이 활발하게 전개된 가운데 부산 동명대 기증자가 천명을 넘어섰다.

생명나눔실천본부 부산지역본부(본부장 원범스님)는 최근 동명대 산학협력관 앞에서 ‘조혈모세포 1000번째 기증등록 희망자와의 만남’ 행사를 열었다.

행사는 생명나눔실천부산지역본부 소개, 1000번째 기증등록 희망자 소개, 선물 수여 및 사진 촬영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1000번째 기증등록 희망자는 불교문화학과 1학년 김정수 학생이다.

원범스님(부산 선암사 주지)은 “생명의 소중함을 인식한 학생들이 꾸준하게 조혈모세포 기증 등록에 참여해주셔서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설동근 동명대 총장은 “조혈모세포 기증 등록에 참여해준 학생들이 자랑스럽다”며 “생명나눔운동이 동명대뿐 아니라 전국적으로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생명나눔실천본부 부산지역본부는 지난 2008년부터 지금까지 보건복지부 지원 조혈모세포 기증 희망자 등록 캠페인을 동명대에서 진행해 왔다. 첫해인 2008년 9월 23일부터 3일간 실시한 캠페인에서 280명이 기증 희망자로 등록했다. 이어 2009년 154명, 2010년 88명, 2011년 105명, 2012년 159명, 2013년 201명이 등록했고, 이번 캠페인에서 101명이 동참해 1000명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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