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신천지 도마지파가 ‘신천지 평가단’을 모집해 3, 4일 양일간 행사를 진행했다.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총회장 이만희) 도마지파(지파장 이재상) 전주교회는 신천지에 관한 오해를 해소하고 지역사회와 소통하고자 평가단을 모집했다.

평가단의 첫 활동은 3, 4일 팔복동 전주시온교회에서 열린 말씀세미나에 참여해 말씀을 듣고 평가하며 의견을 내는 것.

3일 주제는 ‘신천지에 대한 오해와 이해’였으며, 다음날 이재상 지파장은 ‘성경에서 말하는 진짜 종말론’을 강의했다.

이 지파장은 강의에서 기독교 세계의 큰 화두인 ‘종말’에 대해 “요한계시록을 다루는 150여 교회 대부분이 ‘핵전쟁’ ‘3차 대전’ 등을 말하고 있지만 성경에서 ‘종말’은 그런 것이 아니다”고 설명했다.

이어 “설탕물인지 소금물인지 육안으로 판단할 수 없고 제일 빠르게 아는 방법은 맛보는 것”이라며 “‘진짜 종말’이 무슨 의미인지 들어보시면 알 수 있도록 세세히 말씀드리겠다”고 밝혔다.

그는 “신앙은 절대적으로 성경이 기준이 돼야 하지 않겠느냐”며 “신천지에서 말씀을 빼면 아무것도 없으니 말씀으로 평가를 하실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전주교회는 말씀세미나뿐 아니라 신천지 총회장의 동성서·남행과 종말론 비교 영상 등을 보여줘 이해를 도왔다.

4일 참여한 평가단 조명훈 씨는 “신천지 사람들에 대한 안 좋은 인식이 있었는데 다들 친절했고 말씀 증거 기회가 더 많아지면 인식이 좋아질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평가단은 지난해 10월, 12월에 이어 3기째이며, 차후 이들의 활동은 2주간 진행된다.

한편 전주시민을 평가단으로 모집하기 위해 전주교회 홍보단은 매주 전주시 한옥마을, 객사 등에서 홍보 책자와 바나나를 들고 시민 소통에 나서기도 했다.

평가단에 대해 더 자세한 사항을 알기 원한다면 전주교회(http://1000inpeople.blog.me/)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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