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종득 목포시장, 장만채 전남교육감, 전윤철 (재)김대중노벨평화상기념관 이사장이 MOU를 체결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김미정 기자] 목포시가 전라남도 초·중·고등학생 현장 체험학습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전남교육청, 김대중노벨평화상기념관과 공동으로 MOU를 체결했다.

협약 체결을 하게 된 배경은 관내 풍부한 교육·문화 콘텐츠를 적극 활용하고 학생들에게 올바른 역사의식과 자연·과학 등 다양한 학습체험기회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MOU는 25일 전라남도교육청에서 개최했으며, 정종득 목포시장, 장만채 전라남도교육감, 전윤철 (재)김대중노벨평화상기념관 이사장 등 10여 명이 참여했다.

협약내용은 전라남도교육청의 경우 올해부터 목포시의 교육·문화시설을 전남도내 초등학교(426개교), 중학교(247개교), 고등학교(153개교)의 수학여행 및 현장학습체험 기관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홍보하고, 현장학습에 필요한 행·재정적 지원에 적극 협조한다는 것이다.

또 목포시와 김대중노벨평화상기념관은 김대중노벨평화상기념관, 어린이바다과학관, 자연사박물관을 단체 관람 시 50% 할인과 안내공무원을 배치해 학생들의 이해도를 높이기로 했다.

김대중노벨평화상기념관은 지난해 6월 15일 개관 이후 하루평균 820여 명, 지금까지 총15만 명이 방문했고, 어린이바다과학관은 지난해 2월 5일 개관한 이후 지금까지 총58만 명이 다녀갔다.

목포자연사박물관은 공룡화석, 식물, 곤충, 조류 등 총 4만여 점의 방대한 자료를 소장하고 있는 국내 최고의 자연학습장으로 하루평균 2000여 명이 찾고 있는 목포의 대표적인 관광자원이다.

정종득 목포시장은 “전남 도내 학생들이 목포시의 교육·문화시설을 통해 창의와 인성을 겸비한 인재로 성장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MOU를 체결하게 됐다”며 “도내 학생들에게 인상 깊은 체험시설이 될 수 있도록 보다 다양하고 내실 있는 콘텐츠로 업그레이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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