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보육정책위원회 개최

[천지일보 전남=이지수 기자] 전라남도가 올해 민간‧가정어린이집 3~5세아 보육료를 지난해보다 1.3~2.5% 인상한 23만 6000~26만 4000원으로 확정하고 기타 필요 경비는 동결토록 했다.

전남도는 2014년 보육정책위원회를 개최해 올해 보육료 및 기타필요경비 수납한도액을 확정하고 2014년 보육정책 시행계획을 심의‧확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전남도 내 어린이집은 확정된 보육료 및 기타필요경비 수납한도액을 준수해야 하며 위반 시 행정처분 등 불이익을 받게 된다.

또한 2014년 전남의 보육정책 방향을 결정하는 보육정책 시행계획을 심의‧확정했다. 전남도는 일과 가정 양립의 어려움으로 출산을 꺼리는 엄마를 위한 맞춤형 보육서비스 확대를 위해 현재 운영 중인 시간 연장형 보육서비스를 내실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8월부터 시행하는 시간제 보육반 시범 운영도 적극 홍보해 수혜자가 활용토록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종합적인 육아지원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서부권에 육아종합지원센터를 추가로 설치해 어린이집과 부모에게 원스톱 육아지원서비스를 제공한다.

신현숙 전남도 보건복지여성국장은 “부모의 양육비 부담 감소와 어린이집의 운영 어려움을 모두 감싸 안을 수 있는 접점을 찾는 데 참석 위원들이 최선을 다했다”며 “올해 전남도의 보육정책 방향이 결정됨에 따라 부모, 보육 종사자, 전남도가 함께 아동이 행복한 보육이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 보육정책위원회는 영유아보육법 및 영유아보육법 시행령에 따라 보육 전문가, 어린이집 원장, 보육교사 대표, 보호자 대표, 공익을 대표하는 자, 관계 공무원으로 구성됐으며 임기는 2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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