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일 한국닛산이 ‘더 뉴 인피니티 Q50’를 국내에 출시했다. ‘더 뉴 인피니티 Q50’의 가격은 2.2d 프리미엄 모델 4350만 원과 익스클루시브 모델 4890만 원이다. Q50S 하이브리드 모델 가격은 6760만 원이다. ⓒ천지일보(뉴스천지)

‘더 뉴 인피니티 Q50(The New Infiniti Q50)’ 디젤 4350만원부터… 유럽시장 전략적 대비

[천지일보=손성환·최성애 기자] 닛산의 고급 브랜드 인피니티가 럭셔리 세단 ‘더 뉴 인피니티 Q50’을 국내에 처음 선보였다.

인피니티는 11일 서울 대치동 무역전시장(SETEC)에서 ‘더 뉴 인피니티 Q50’에 대한 신차 발표회를 가졌다. 유럽시장 등에서 고전을 면치 못했던 것을 만회하기 위해 컨셉트카 수준의 유려한 디자인과 첨단기술 탑재에 가격도 공격적으로 책정했다. 동급에 비해 수준은 높이고 가격은 파격적으로 내린 것이다. 

‘더 뉴 인피니티 Q50’은 2.2리터 디젤 모델(Q50 2.2d)과 3.5리터 하이브리드 모델(Q50S Hybrid)로 출시됐다. 디젤은 ‘프리미엄’과 ‘익스클루시브’ 두 사양 중 선택할 수 있다.

▲ ‘더 뉴 인피니티 Q50’ 내부 엔진 모습. ⓒ천지일보(뉴스천지)
‘Q50 2.2d’ 모델은 직분사 4기통 터보디젤엔진을 탑재해 최고 출력 170/3200~4200(ps/rpm), 최대 토크 40.8/1600~2800(kg.m/rpm)의 힘을 낸다.

‘Q50S 하이브리드’는 50㎾(68ps) 전기모터와 3.5리터 6기통 가솔린 엔진(306ps)을 장착해 총 최고출력 364ps의 성능을 낸다.

공인 복합연비는 디젤과 하이브리드 각각 15.1㎞/ℓ와 12.6㎞/ℓ다.

Q50의 첨단기술들도 돋보인다. 지능형 스티어링 시스템인 ‘다이렉트 어댑티브 스티어링(Direct Adaptive Steering)’ 기술은 스티어링 휠과 타이어 사이의 기계적인 연결을 없애고 전기적 동력을 이용한 첨단 조향장치다. 노면으로부터 전달되는 진동을 개선해 부드러운 승차감을 느낄 수 있다.

또 ‘전방추돌 예측 경고 시스템(PFCW)’과 카메라를 통한 ‘차선이탈방지 시스템’ 등의 첨단 안전기술도 갖췄다. 여기에 맞춤식 주행환경을 제공하는 ‘라이프 온 보드’, 외부 소음을 완벽 차단하는 ‘액티브 노이즈 컨트롤’ 등도 장착됐다.

인피니티 관계자는 “이번 Q50은 인피니티가 모든 것을 건다는 심정으로 내놓은 야심작으로 차명 체제를 새로 바꾸고 내놓은 첫 신차”라며 “이미 북미 시장 등에서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유럽시장에서 독일차 등에 고전을 면치 못했던 인피니티는 유럽시장을 대비해 가격을 전략적으로 책정했다. 경쟁사의 동급 프리미엄 모델 대비 성능은 높고 가격은 낮게 내놨다. ‘더 뉴 인피니티 Q50’의 가격은 2.2d 프리미엄 모델 4350만 원과 익스클루시브 모델 4890만 원이다. Q50S 하이브리드 모델 가격은 6760만 원이다. 

타케히코 키쿠치 인피니티 대표이사는 “올해 인피니티 브랜드의 힘찬 도약을 뒷받침할 주력 모델이 ‘더 뉴 인피니티 Q50’”이라며 “향후 고객 시승행사 및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 11일 한국닛산이 ‘더 뉴 인피니티 Q50’를 국내에 출시했다. ‘더 뉴 인피니티 Q50’의 가격은 2.2d 프리미엄 모델 4350만 원과 익스클루시브 모델 4890만 원이다. Q50S 하이브리드 모델 가격은 6760만 원이다. ⓒ천지일보(뉴스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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