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한홍 한화케미칼 대표 (사진제공: 한화케미칼)

다우, 사빅 등 경영진과 협력방안 논의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방한홍 한화케미칼 대표가 다보스포럼에 참석해 글로벌 경영의 보폭을 넓혀가고 있다.

24일 한화케미칼에 따르면 방 대표는 22~24일(현지시각) 다보스 포럼에서 글로벌 화학기업 관계자들과 만나 화학업계의 현안과 전망, 생존전략을 모색했다.

방 대표는 화학분과 ‘거버너스(Governors) 미팅’에 참가해 화학산업을 둘러싼 환경문제, 에너지 문제, 지속가능 경영을 위한 과제에 대해 토의했다.

또한 ‘중동지역의 도전과 변화’과 ‘인도의 산업전망’ 세션에도 참석해 신흥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는 지역에서의 사업기회 선점을 위한 방향을 모색했다.

방 대표는 다우, 사빅, 미쯔비시화학 등 글로벌 화학기업 경영진과 면담을 갖고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하기도 했다.

다우케미칼의 조 할란 부사장, 제임스 피터링 부사장과 만나 북미 지역의 셰일가스 개발과 활용전략에 대해 논의했다. 다우케미칼은 미국 남부 걸프지역에 에탄 크래커를 건설하는 등 셰일가스 활용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또 사우디아라비아 국영석유화학사인 사빅의 모하메드 알 마디 사장과 만나 셰일가스 산업 전망과 중동에서의 사업전략에 대해 의견을 나누며 향후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이어가기로 했다.

걸프석유화학연맹 의장을 겸직하고 있는 알 마디 사장은 지난해 11월 GPCA 연례포럼에서 방대표를 연사로 초청한 바 있다.

한편, 미쓰비시 화학의 고바야시 요시미쓰 회장과는 동북아시아 석유화학 업계 전망 및 대응전략과 상호 협력관계를 모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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