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강수경 기자] 프란치스코 교황이 “한반도에 화해의 선물을 달라고 주님께 간청하고 싶다”며 남북한 화해를 기원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13일(현지시각) 바티칸 외교사절단에 한 신년 연설에서 “한국인들을 위해 이해 당사자들이 끊임없이 합의점을 찾아내기 위해 노력하리라 믿는다”며 이같이 밝혔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또 내전이 이어지고 있는 시리아의 인도적 위기 상황에 대해 깊은 우려를 보이며, 긴급 원조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현재 필요한 것은 내전을 끝내겠다는 정치적 의지를 새롭게 다지는 것”이라며 “이러한 점에서 22일 열리는 ‘제네바-2’ 회담이 평화로 가는 시작점이 되길 소망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낙태에 대해서는 ‘무시무시한 일’이라며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