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천지 도마지파 전주교회 자원봉사단원들이 13일 전주시 덕진구 팔복동2가 용암경로당을 방문해 ‘사랑의 이·미용 봉사’를 펼치고 있다. (사진제공: 신천지 전주교회)

“경로당 회의할 때도 또 와줘요”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신천지 전주교회는 새해를 맞아 관내 경로당을 찾아 이·미용 봉사를 가졌다.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도마지파 전주교회(담임 이재상)는 13일 전주시 덕진구 팔복동2가 용암경로당을 방문해 ‘사랑의 이·미용 봉사’를 펼쳤다.

이날 현직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10명의 자원봉사단은 머리 손질과 안마, 손 마사지 봉사활동을 진행하며 찾아오는 사람이 많지 않은 경로당 노인들의 말동무가 됐다.

손 마사지 후에는 매니큐어를 발라주며 담소를 나누기도 했다. 처음에는 “됐다”고 말하던 할아버지들도 봉사자들이 매니큐어를 바른 손가락을 계속 보면서 “평생 처음 발라본다”며 크게 웃었다.

이대연(76, 전북 전주시 덕진구 팔복동2가) 할아버지는 “작년 겨울에 신천지교회가 찾아왔을 때는 마사지나 이발을 받지 않았지만 이번에는 손 마사지랑 이발을 아주 시원하게 다 받았다”며 “오늘따라 경로당 사람들이 적은데 경로당에서 회의할 때 다시 와주셨으면 좋겠다”고 재방문을 요청했다.

봉사단원 김미영 씨는 “저희의 작은 봉사에도 이렇게 좋아해 주시니 자주 와서 어르신들이 기뻐하시는 모습을 계속 보고 싶은 마음이 든다”며 “이런 봉사 활동 등을 계기로 신천지교회에 대한 오해도 자연스럽게 풀리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재상 담임은 “신천지교회는 예수님의 가르침대로 실천하고자 어려운 이웃을 위해 많은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웃사랑을 실천하고자 많은 노력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신천지 전주교회는 한옥마을 환경정화, 실향민 장수사진 재능기부, 김장김치 나눔 봉사 등을 통해 이웃사랑을 실천하고자 꾸준히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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