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팀 소속 선수들이 i20 월드 랠리카 언베일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 현대자동차)

[천지일보=정인선 기자] 현대자동차가 i20 월드 랠리카 디자인과 팀 라인업을 공개하며 ‘2014 월드 랠리 챔피언십(WRC)’ 출전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대차는 지난 10일(현지시간) 독일 오펜바흐에 위치한 현대차 유럽법인에서 월드 랠리 챔피언십 팀 런칭 행사를 갖고, 타이틀 스폰서 및 선수 라인업 발표 등 대회 출전을 위한 세부 계획을 알렸다.

현대차는 이날 2014 WRC 경주에 출전할 실제 ‘i20 월드 랠리카’를 처음 공개했다. 공식 스폰서는 글로벌 오일기업 쉘이며, ‘현대 쉘 월드 랠리 팀’이라는 이름으로 대회에 출전한다.

i20 월드 랠리카에는 300마력 급의 터보차저가 장착된 1600cc 엔진과 경기 전용 6단 시퀀셜 변속기를 적용했다. 또 4륜구동 시스템, 전용 서스펜션 시스템 등을 탑재했다.

현대차는 최종 선수 라인업을 공개했다. 지난 시즌 종합 2위의 성적을 거둔 티에리 누빌을 중심으로 유호 하니넨, 다니 소르도, 크리스 아킨슨 등 4명의 드라이버와 4명의 보조 드라이버로 구성됐다.

현대차는 내년 1월 모나코 몬테카를로 랠리를 시작으로 2월 스웨덴 랠리, 3월 멕시코 랠리 등 11월까지 전 세계 13개 국가를 돌며 WRC 챔피언십 타이틀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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