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총 7편 수상자 선정해 상금 수여

[천지일보=박선혜 기자] 문화재청이 ‘문화재 스토리텔링 활용 프로그램’에 관한 공모를 시행한다.

문화재청(청장 변영섭)은 국민들의 참여를 통해 생활 속에서 공감할 수 있는 문화재 활용프로그램을 보급하고자 지난해에 이어 ‘문화재 스토리텔링 활용프로그램’에 관한 공모를 지난 7일부터 시작했다. 공모는 12월 6일까지다.

공모 내용은 스토리텔링 기법을 적용한 문화재 활용프로그램으로 ‘유형유산’ ‘무형유산’ ‘자연유산’ ‘민속유산’ 등 우리 문화재에 담긴 원형적 이야기나 콘텐츠를 다양하게 가공해 감동과 재미를 전달할 수 있어야 한다.

공모전은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응모방법은 문화재청 누리집에서 참가신청서를 내려받아 참가자가 개발한 문화재 스토리텔링 활용프로그램 내용을 작성해 문화재청에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누리집(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모에 접수된 내용은 관계 전문가의 공정한 심사를 거쳐 오는 12월 20일 문화재청 누리집을 통해 발표할 예정이며, 대상 1편, 금상 1편, 은상 2편, 동상 3편 등 총 7편의 수상자를 선정한다. 총상금은 1950만 원이다.

문화재청은 “이번 공모를 통해 문화재 스토리텔링 활용방법에 대한 국민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선정된 작품에 대해서는 2014년 우선 사업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관심 있는 국민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문화재청은 지난해 실시한 공모에서는 제출된 75편 중 우수작 7편을 선정해 ‘그 많던 모자는 어디로 갔을까?(삼성여고 한 문화재 한 지킴이)’ 등 2편을 2013년 시범사업으로 진행 중이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