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안부 강제연행 문서 공개. (사진출처: SBS 뉴스 캡처)

[천지일보=이현정 기자] 위안부 강제연행 문서 공개가 됐다.

6일 교도통신은 도쿄 국립공문서관이 ‘위안부 강제연행 문서 공개’ 절차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위안부 강제연행 문서 공개에는 2차 세계 대전 당시 일본군이 인도네시아 포로수용소에서 네덜란드 여성 35명을 강제로 연행해 위안부로 삼았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위안부 강제연행 문서 공개는 일본 한 시민단체의 정보공개 청구에 따라 도쿄 국립공문서관이 공개한 것이다.

위안부 강제연행 문서는 총 530쪽으로 이루어졌으며 지난 1947년 종전 후 인도네시아에서 열린 임시 군법회의에서 장교 5명과 민간인 4명을 강간죄 등으로 유죄 판결한 법정의 기소장과 판결문 기록이다.

위안부 강제연행 문서 공개에는 일본군 전 중장이 당시 인도네시아 자바섬 스마랑주에 수용돼 있던 네덜란드 여성을 위안소 4곳으로 연행했음을 알려준다.

위안소로 연행된 네덜란드 여성들은 그곳에서 협박을 당했고 매춘을 강요받았다.

이번 위안부 강제연행 문서 공개가 되기 전까지 상세 내용이 적힌 문서가 공개된 적은 공식적으로 없었다.

그러나 도쿄 국립공문서관이 공개한 위안부 강제연행 문서로 국제사회의 비난이 일어날 것으로 보인다.

네티즌들은 “위안부 강제연행 문서 공개 드디어!” “위안부 강제연행 문서 공개로 끝나지 않고 정말 법적인 조치가 취해졌으면 좋겠다” “위안부 강제연행 문서 공개 내용이 너무 끔찍하다” “위안부 강제연행 문서 공개를 요청한 일본 시민단체가 용감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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