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일 두산 홍성흔 이원석이 백투백 홈런을 쳤다. 2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솔로 홈런을 터뜨린 홍성흔이 축하를 받고 있다. (사진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이현정 기자] 두산이 홍성흔 이원석의 백투백 홈런으로 초반 기선을 잡았음에도 결국 LG에 역전패하며 정규시즌 4위로 마감했다. LG는 넥센-한화전에서 한화가 승리하면서 2위로 올라서 플레이오프에 직행하게 됐다.

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3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의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두산의 홍성흔과 이원석은 각각 5번 타자, 6번 타자로 선발 출장해 2회초 연속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2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두산 홍성흔은 상대 선발 류제국의 변화구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때렸다. 시즌 15호. 이어 타석에 들어선 이원석 역시 류제국의 2구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백투백 홈런을 쏘아 올렸다. 시즌 10호.

그러나 두산은 홍성흔과 이원석의 홈런포로 2점을 앞섰음에도 6회 수비실수가 겹쳐 4점을 내리 실점하며 분위기가 반전됐다. LG는 8회말 1점을 더 뽑아내며 5-2로 승리했다.

대전구장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는 넥센이 1-2로 패함에 따라 결국 이번 정규시즌 순위는 LG가 2위, 넥센이 3위, 두산이 4위로 결정됐다.

▲ 두산 홍성흔 이원석이 백투백 홈런을 쏘아 올렸다. 2회초 홍성흔의 솔로포에 이어 연속으로 솔로홈런을 때린 이원석이 환호하며 베이스를 돌고 있다. (사진출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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