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일 무실동주민센터 2층에서 열린 추석맞이 무실동 다문화 ‘사랑의 송편’ 나눔 행사에 참석한 이명숙 동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무실주민센터)

[천지일보 원주=이현복 기자] 강원 원주시 무실동통장협의회(회장 이태균)는 지난 12일 무실동주민센터 2층 회의실에서 다문화가정, 새터민 등 30여 세대를 초청해 추석맞이 ‘사랑의 송편’ 나눔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다문화가정과 새터민 등이 직접 송편 만들기와 무실동주민자치센터 사물놀이 동아리팀의 공연을 통해 우리 고유의 문화를 체험하고 이해하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이어 행사에 참석한 각 세대에게 사랑의 송편 1세트씩을 증정하고, 각 통장과 자매결연도 맺어 한국 생활에 도움을 주기위해 잔치국수를 함께 먹으며 대화의 시간도 가졌다.

또한 이 행사에 참석하지 못한 다문화가정, 새터민, 저소득한부모, 독거어르신 등 저소득 및 소외계층 200세대에게 지역 통장들이 각 가정을 직접 방문해 사랑의 송편을 전달하고 풍성한 추석을 보내도록 위문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이날 무실동 8개 자생단체에서는 700개의 ‘사랑의 송편’ 판매행사를 통해 새터민, 다문화가정 등 저소득층을 돕고 시민서로돕기 천사운동 기금도 마련할 계획이다.

무실주민센터 이명숙 동장은 “추석을 맞아 이웃과 정을 나누는 우리 문화를 계승하고 어려운 이웃이 소외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으며, 이 행사를 통해 조금이나마 즐거운 명절을 보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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