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가 간추린 오늘의 이슈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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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지난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제9차 전체회의에 출석해 정운천 국민의힘 의원의 이 장관 '폼나게 사표' 발언 관련 질의에 답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의 탄핵소추안이 8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곽상도 전 의원이 1심에서 뇌물수수 혐의에 대해 무죄를 선고받았다. 다만 불법 정치자금을 받았다는 혐의는 유죄로 인정됐다. 지난 6일(현지시간) 튀르키예와 시리아를 뒤흔든 강진이 발생해 9500명 이상이 사망하고 수만명이 부상을 당했다.

◆헌정사상 최초 국무위원 탄핵소추안 국회 가결☞(원문보기)

10.29 이태원 참사 부실 대응에 대한 책임과 관련,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의 탄핵소추안이 8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국회는 이날 오후 본회를 열고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 대한 탄핵소추안’ 건을 재적인원 293명중 찬성 179명, 반대 109표, 무효 5표로 가결했다. 이 장관은 헌정사상 최초 탄핵안이 처리된 국무위원이 됐다. 이 장관의 직무는 헌법재판소의 탄핵 심판까지 즉시 정지된다.

◆곽상도 ‘아들 50억’ 뇌물 무죄… “과하나 직접 수수 증명 안 돼”(종합)☞

대장동 개발 특혜·로비 의혹 관련 아들을 통해 약 50억원의 뇌물을 수수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곽상도 전 의원이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다만 불법 정치자금을 받았다는 혐의는 유죄로 인정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이준철 부장판사)는 8일 곽 전 의원의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혐의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다.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에 대해서만 벌금 800만원을 선고하고 5000만원 추징을 명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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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다나(튀르키예)=AP/뉴시스]6일 터키 남동부와 시리아 북부를 강타한 규모 7.8의 강진으로 무너진 건물 안에 갇힌 주민들을 구조하기 위해 구조대원들이 접근을 시도하고 있다. 튀르키예와 시리아 양국에서 사망자 수가 1300명을 넘어선 가운데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은 세계 45개국이 지금까지 지원을 약속했다고 밝혔다. 2023.2.6

◆최소 9500명 사망 튀르키예‧시리아 강진… 11번째 최악 지진☞

지난 6일(현지시간) 튀르키예와 시리아를 뒤흔든 강진이 발생해 9500명 이상이 사망하고 수만명이 부상을 당했다.

CNN 등 외신들에 따르면 6일 새벽 4시 17분 튀르키예 동남부에서 발생한 강진 이후 약 이틀이 지난 현재까지 인접국 시리아까지 합쳐 사망자 수가 9500명을 넘어섰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최악의 경우 이번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2만명을 넘을 것으로 예측했다. 또한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사망자가 1만명 이상 나올 수 있다고 내다봤다. USGS는 이번 지진 발생 후 사망자 수가 1000명에서 1만명이 될 확률을 47%, 1만명이 넘을 확률을 20%인 것으로 추산했다.

◆북한, 건군절 75주년 기념 야간 열병식 열어… 신무기·김정은 연설에 주목☞

북한이 8일 조선인민군 창건일(건군절) 75주년을 맞아 평양 김일성 광장 일대에서 야간 열병식을 시작했다. 

군 당국은 “북한은 이날 오후 8시 30분께부터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열병식 식전 행사를 시작했다”며 “오후 10시 현재 본행사가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고 밝혔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참석 여부는 파악되지 않았다. 다만 김정은 위원장이 집권 이래 12차례 열병식 중 11번 참석한 전례를 볼 때 참석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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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합뉴스)

◆‘청보호’ 인양 장소 논의 중… 실종자 가족 “배 안에 있길”☞

‘청보호’ 전복 사고가 일어난 지 5일째. 선박을 해상 안전지대로 이동해 수중수색을 진행 중이나 추가 실종자는 아직 발견되지 않고 있다. 청보호는 인양 후 목포에 있는 조선소로 옮겨질 예정이며 구체적인 장소는 선주와 논의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목포해경 김해철 총경은 8일 브리핑을 통해 “지난 7일 오후 4시 58분경 사고 선박을 해상 안전지대로 이동해 선내 취사장, 기관실, 선원 침실 등 3회 수중수색했으나 추가 실종자는 발견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기상 상태와 유속 등을 고려해 선체 고박 상태 보강 등 사전 조치를 거쳐 목포에 있는 조선소로 이동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재명은 ‘檢, 혼자 다녀오게 해달라’… 개딸 “그래도 간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오는 10일 검찰에 재출석할 때 “혼자 다녀오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당 의원들은 물론 지지층도 결집하지 말아달란 의미다. 하지만 이 대표의 지지층에서는 “혼자 짊어지지 말라” “싫다. 같이 간다”며 이번에도 동행하겠다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8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 대표는 지난 7일 인스타그램 등 SNS에서 “혼자 다녀오게 도와주십시오”라며 검찰 출석 과정에 민주당 의원이나 지지자들이 나오지 말아 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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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카드 홈페이지 캡처)ⓒ천지일보 2023.02.09

◆현대카드 “애플페이 한국 출시 예정”☞

현대카드가 ‘애플페이’ 국내 출시 계획을 공식 발표했다. 

현대카드는 8일 “애플과 협업해 애플페이를 한국에서 출시할 예정”이라며 “자세한 사항은 추후에 공지하겠다”고 밝혔다. 

애플도 “애플페이를 한국에서 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애플 역시 출시와 관련, 구체적 내용을 언급하지 않았다. 

◆지난해 경상수지 298억 달러 흑자… 11년 만에 최저 수준☞

지난해 우리나라 경상수지가 298억 3천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지난해 12월 경상수지는 26억 8천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은 ‘국제수지(잠정)’을 통해 지난해 우리나라 연간 경상수지가 298억 3천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연간 경상수지 흑자 폭은 전년(852억 3천만 달러)보다 554만 달러 축소됐다. 연간 경상수지 흑자 규모는 2011년(166억 4천만 달러) 이후 11년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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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일보=남승우 기자]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인 김기현 의원과 당대표 선거 불출마를 선언한 나경원 전 원내대표가 7일 오찬 회동을 마친 뒤 서울 중구 달개비 앞에서 전당대회 관련 입장을 발표한 뒤 악수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3.02.07

◆나경원 측 “안철수 지지하긴 어렵다... 그건 安 책임”☞

국민의힘 당대표에 도전하는 김기현 의원을 사실상 지지한 나경원 전 의원 측은 ‘선당후사’를 내세우며 “안철수 의원을 지지하기는 어렵다, 그건 어떻게 보면 안 후보의 책임”이라고 밝혔다.

나 전 의원을 돕고 있는 박종희 전 의원은 8일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서 “신문기자 출신으로 제목을 뽑는다면 ‘김기현의 손을 나경원이 잡아줬다’ 정도로 생각했지만, 사실상 지지선언으로 봐야 되겠죠”라며 이같이 말했다.

◆[인터뷰] 동국대 진우스님 “해인사 창피한 일… 방장 스님이 의무 다해야”☞

‘해인사 사태’로 불교계가 연초부터 떠들썩했다. ‘해인사 정상화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는 주지 현응스님 성추문 폭로 이후 동안거(冬安居) 기간 원정 골프, 설 연휴 고액의 윷놀이판 등의 폭로를 거듭했다. 이러한 폭로의 배경에 해인사 주지 자리를 둘러싼 ‘종단 내 권력다툼’이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동국대학교 교법사 진우스님은 지난 6일 천지일보와 인터뷰에서 “해인사가 꼼수를 쓰려다 이상한 쪽으로 흘러간 결과가 돼서 많이 안타깝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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