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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백악관 코로나19 대응 코디네이터 제프 젠츠 브리핑. (출처: AFP, 연합뉴스)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미국 정부가 오는 511일 코로나19로 인한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종료한다. 중국 방역당국이 중국 내 코로나19 감염 상황이 이미 저유행 수준에 진입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코로나19의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를 유지한 가운데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이 올해는 전 세계가 펜데믹(대유행)에서 거의 벗어날 수도 있다는 기대를 보였다.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 중인 러시아 민간 용병 기업 바그너 그룹 소속 상당수가 에이즈(AIDS·후천성면역결핍증) 등 심각한 질병을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러시아가 병합한 도네츠크인민공화국(DPR)이 우크라이나에 탱크를 공급하는 서방의 계획에 대해 앞서 모든 장갑차와 마찬가지로 모든 지원받은 탱크가 러시아 군대의 목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31(모스크바 현지시간) 사메 슈크리 이집트 외무장관과 회담을 갖고 양자 관계와 우크라이나 위기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천지일보는 지구촌 한줄뉴스를 종합해봤다.

◆ 미국, 5월 코로나19 비상 종료

미국 정부가 오는 511일 코로나19로 인한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종료한다. AP통신에 따르면 백악관이 30(현지시각) 공중보건 비상사태 종료 시점을 511일로 공식 발표했다. 예정대로 종료한다면 32개월 만에 미국에서 코로나19 비상 상황이 종결되는 셈이다.

중국 코로나19 저유행 수준 진입

중국 방역당국이 중국 내 코로나19 감염 상황이 이미 저유행 수준에 진입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방역당국은 춘제(春節, 음력 설) 연휴(2127)에도 우려됐던 농촌 지역의 급격한 감염 확산 현상이나 새로운 변이는 나타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고 21일 인민일보가 보도했다.

WHO “올해, 팬데믹 거의 벗어날 수도

세계보건기구(WHO)가 코로나19의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를 유지한 가운데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이 올해는 전 세계가 펜데믹(대유행)에서 거의 벗어날 수도 있다는 기대를 보였다고 미 CNBC가 보도했다. 거브러여수스 총장은 30(현지시간) 성명에서 우리는 내년에 전 세계가 입원 및 사망자를 가능한 낮은 수준으로 줄이는 새 단계로 전환할 것이라는 희망을 여전히 갖고 있다면서 보건 시스템이 코로나19를 통합적이고 지속할 수 있는 방식으로 관리 가능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러 용병 상당수 에이즈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 중인 러시아 민간 용병 기업 바그너 그룹 소속 상당수가 에이즈(AIDS·후천성면역결핍증) 등 심각한 질병을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부상병 치료를 위해 이송된 병원에서 밝혀졌다고 우크라 매체가 군 참모부 보고서를 인용해 보도했다.

DPR 수장 서방 탱크, 러시아군 목표 될 것

러시아가 병합한 도네츠크인민공화국(DPR)이 우크라이나에 탱크를 공급하는 서방의 계획에 대해 앞서 모든 장갑차와 마찬가지로 모든 지원받은 탱크가 러시아 군대의 목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DPR 수장 대행 데니스 푸실린(Denis Pushilin)30일 러시아 매체 스푸트니크 기자가 서방이 발표한 탱크 공급 계획이 우크라이나로부터의 DPR 해방을 지연시킬 수 있느냐고 묻자 우리 방책이 있기 때문에 서방 지원 탱크들은 결정적인 역할을 하지 못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러 군 고위간부 “3월이면 도네츠크 완전 해방

러시아군 고위간부가 이르면 2월말에서 늦으면 3월 중순까지 러시아가 병합한 도네츠크인민공화국(DPR)의 우크라이나로부터의 완전한 해방을 선언할 것으로 예고한 가운데, 공화국 지도자인 데니스 푸실린은 시기는 모르겠지만 확실히 승리하는 것은 분명하다고 밝혔다그는 30(현지시간) 러시아 매체 스푸트니크와의 인터뷰에서 공화국이 언제 해방될 수 있을지 예측할 수 없지만 러시아의 특별군사작전은 반드시 승리로 끝날 것이라고 밝혔다아흐마트 특수부대연대 사령관 압티 알루디노프(Apty Alaudinov)는 이에 앞서 “DPR이 앞으로 30~45일 안에 완전히 해방될 수 있으며, 러시아군은 모든 방향으로 진격하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미국, 구금 러시아인 정보 공개요구 묵살

러시아와 미국은 수감자 교환에 대한 협상을 계속할 것이지만 모두를 위한 공식에 대한 현실적 옵션은 거의 없다고 세르게이 랴브코프 러시아 외무차관이 30(현지시간) 밝혔다랴브코프 차관은 이날 러시아 매체 스푸트니크와의 인터뷰에서 미 국무부는 관련 정보를 제공하라는 워싱턴 주재 러시아 대사관의 거듭된 요청을 체계적으로 무시한다고 밝혔다.

-이집트 양국 외무장관, 곡물 거래 등 논의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31(모스크바 현지시간) 사메 슈크리 이집트 외무장관과 회담을 갖고 양자 관계와 우크라이나 위기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러시아 외무부는 30라브로프 장관과 슈크리 장관은 앞서 지난해 9월 유엔(UN) 총회 별도 모임에서 만나 곡물 거래 이행에 대해 논의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슈크리 장관은 하루 전인 29(현지시간) 안토니 블링컨(Antony Blinken) 미국 국무장관을 만났다. 이집트 외무장관의 러시아 방문은 지난 202110월에 있었다.

귀환 난민 포함 시리아 인구 2250만명 추정

난민 귀환을 포함한 시리아 인구는 약 2250만 명이라고 사마르 알-시바이 시리아 가족 및 인구 문제 위원회위원장이 러시아 매체 스푸트니크와의 인터뷰에서 밝혔다-시바이 위원장은 최신 데이터를 인용해 국가통계센터 추정치를 기반으로 조사한 바, 2250만 명이 시리아에 살고 있다고 말했다. 시리아의 무력 충돌은 2011년부터 진행 중이며, 바샤르 아사드 대통령의 군대는 국가의 여러 지역에서 테러리스트를 포함한 여러 반군과 싸우고 있다. 기존에 알려진 추산 통계에 의하면 시리아에서 거주하는 인구는 총 1858만여명이었다. 이번 통계는 기존 수치보다 약 392만명이 더 많다.

IMF “미국 주도 반도체동맹, 세계경제에 해롭다

국제통화기금(IMF)중국 마이크로칩 산업에 대한 무역 제한이 세계경제에 해로울 수 있다고 공식 밝혔다. 미국과 그 동맹국들의 반중 반도체동맹 시도 움직임이 반드시 이들의 더 강한 성장으로 이어지지는 않는다는 점을 시사하는 발표다국제통화기금(IMF)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피에르-올리비에 구린샤스 연구부장은 30(현지시간) 밤 열린 기자회견에서 일본과 네덜란드가 중국 칩 제조에 대한 미국의 특정수출통제를 채택하기로 합의한 영향에 대한 질문에 그런 리쇼어링(reshoring, 자국 제조시설로 회귀)은 세계경제에 잠재적으로 해로울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독일 도플갱어 살인사망 위장 수법 추정

독일 바이에른 검찰은 한 이라크계 독일 여성이 자신의 죽음으로 위장하기 위해 닮은 여성을 인스타그램에서 찾아 친구와 함께 살해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발표했다. 30(현지시간) 가디언의 보도에 의하면 지난 8월 뮌헨에서 미용사로 일하는 이라크계 여성 샤라반 K가 사망한 채로 발견됐다. 하지만 이 피해자는 하일브론에 사는 알제리 출신 뷰티 블로거 카디자 O로 확인됐다. 두 사람은 엄청나게 닮아 독일 언론은 도플갱어 살인이라고 보도하기도 했다.

유명 연예인 줄줄이 암호화폐 소송 걸려

마돈나, 톰 브래디, 킴 카다시언 등 유명인들이 줄줄이 가상 자산 투자로 손실을 본 투자자들로부터 소송을 당했다. 미 월스트리트저널(WSJ)30(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이들의 재판 결과는 앞으로 계속 될 법적 분쟁의 기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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