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age
뉴욕증권거래소의 골드만삭스 로고 (출처: 로이터, 연합뉴스) 

[천지일보=방은 기자] 글로벌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는 미국이 경기침체를 피할 수 있다는 견해를 유지하면서도 연방정부의 부채한도 문제를 변수로 꼽았다. 미국은 우크라이나에 4세대 전투기를 보낼 가능성에 대해 공식 발표는 하지 않았지만, 군사적 필요에 따라 관련 논의를 위해 우크라이나와 지속 접촉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2016년부터 2020년까지 미국의 무차별 대중공격자 중 약 25%가 음모론이나 증오 이데올로기, 특정 주제에 대한 지나친 신념을 가진 사람들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중국 질병예방통제센터는 작년 9월 말 이후 중국 내 코로나19 감염 확산 과정에서 우세종은 오미크론 계열 BA.5.2와 BF.7 변이이며 새로운 변이주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발표했다.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서부 지역 빈민촌 주민들이 마약 밀매집단과 ‘파벨라’라고 불리는 브라질 슬럼가 갱단 사이의 세력다툼으로 인한 충돌로 10여일째 ‘공포의 밤’을 보내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과 조 바이든 대통령에 이어 마이크 펜스 전 부통령 자택에서도 기밀문서가 발견되면서 바이든 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 측이 내심 안도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이 외에도 천지일보는 26일 지구촌 한줄뉴스를 모아봤다. 

◆골드만삭스 “美 경기침체 없이 연착륙할 것… 부채한도가 변수”

글로벌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는 25일(현지시간) 미국이 경기침체를 피할 수 있다는 견해를 유지하면서도 연방정부의 부채한도 문제를 변수로 꼽았다. 

얀 하치우스 골드만삭스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이날 CNN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경기침체를 예상하지 않는다”며 “우리의 기본 시나리오는 연착륙”이라고 말했다. 골드만삭스는 미국의 경기침체 확률을 35%로 보고 있다고 하치우스는 전했다. 이는 월가의 대체적인 예상(65%)보다 확연히 낮은 수준이다. 올해뿐만 아니라 2024년 대통령선거 때까지도 미국 경제는 후퇴하지 않고 계속 성장할 것으로 골드만삭스는 전망했다.

◆미국 “우크라이나에 4세대 전투기 지원도 검토 중” 

미국은 우크라이나에 4세대 전투기를 보낼 가능성에 대해 공식 발표는 하지 않았지만, 군사적 필요에 따라 관련 논의를 위해 우크라이나와 지속 접촉하고 있다고 백악관 커비 대변인이 25일(현지시간) 말했다.

백악관은 이에 앞서 31대의 에이브라함(M1 Abrams) 탱크를 우크라이나에 보낼 것이라고 발표했다. 탱크 운송은 최소 몇 달이 걸리며, 우크라이나군이 탱크를 운용하는 데 필요한 훈련은 우크라이나 외부에서 진행된다고 백악관은 설명했다. 또 “우크라이나가 탱크를 운영하고 유지하는 데 필요한 연료와 장비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우크라이나는 지원 패키지의 일부로 8대의 M88 복구 차량도 지원받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무차별 대중공격자의 25%는 증오 이데올로기 신봉

지난 2016년부터 2020년까지 미국의 무차별 대중공격자 중 약 25%가 음모론이나 증오 이데올로기, 특정 주제에 대한 지나친 신념을 가진 사람들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공격자들의 지배적인 공격 동기는 건강이나 재정 문제, 직장에서의 문제 같은 개인적 고충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미국비밀서비스(US Secret Service)는 최근 공개한 보고서에서 “대형 대중공격자들은 종종 보호받는 계층”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USS는 공공장소에서 3명 이상을 다치게 한 173건의 공격 사례들을 분석, 이번 보고서를 작성했다.

◆中 “국내 코로나 주종 BA.5.2와 BF.7… 새 변이 미발견”

중국 질병예방통제센터(질병센터)는 작년 9월 말 이후 중국 내 코로나19 감염 확산 과정에서 우세종은 오미크론 계열 BA.5.2와 BF.7 변이이며 새로운 변이주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발표했다. 질병센터는 25일 홈페이지에 ‘전국 코로나19 감염 상황’이라는 제목으로 올린 보고서에서 작년 9월 26일부터 지난 23일까지 총 1만 8906건의 중국 본토 감염 사례를 샘플로 삼아 유전자 염기서열을 분석한 결과 모두 오미크론 변이주였다고 밝혔다.

◆브라질 리우, 마약밀매집단과 갱단 간 충돌로 10일째 ‘공포의 밤’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서부 지역 빈민촌 주민들이 마약 밀매집단과 ‘파벨라’라고 불리는 브라질 슬럼가 갱단 사이의 세력다툼으로 인한 충돌로 10여일째 ‘공포의 밤’을 보내고 있다.

25일(현지시간)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전날 밤에도 파벨라 시다지 지 데우스에서 또 한 번 격렬한 총격전이 발생해 군경이 긴급 출동했다. 리우데자네이루 서부 지역 파벨라들은 시다지 지 데우스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갱단이 장악하고 있다.

◆펜스 전 부통령 기밀문서 유출 파문 확산에… 바이든·트럼프 내심 안도?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과 조 바이든 대통령에 이어 마이크 펜스 전 부통령 자택에서도 기밀문서가 발견되면서 바이든 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 측이 내심 안도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개별적인 상황이 다르기는 하지만, 기밀문서 유출이 잇따라 드러나면서 개인의 문제라기보다는 시스템적인 문제라는 점에 초점이 맞춰질 수 있는 데다 관심도도 분산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당장 여론의 공세로 수세에 몰렸던 바이든 대통령 측은 펜스 전 부통령과의 ‘유사성’을 집중 부각하는 모습이라고 CNN 방송 등 미국 언론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우크라 항구도시 오데사,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

러시아와의 전쟁으로 파괴 위협을 받는 우크라이나 항구도시 오데사의 역사지구가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됐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는 25일(현지시간) 파리에서 개최한 제18차 특별 세션에서 찬성 6표, 반대 1표, 기권 14표로 이같이 결정했다.

위원회는 이날 오데사 역사지구의 세계유산등재 찬성 여부를 물으면서, 등재를 하려면 투표 참여국 3분의 2 이상 동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총 21개 위원국 중 7개국만이 찬성 또는 반대로 의사를 표명했고, 우크라이나는 최소 5개국 이상의 지지를 확보했다. 오데사 역사지구는 위험에 처한 세계유산 목록에도 이름을 올렸다.

◆트럼프 “내 계정 제한한 뒤 수십억 날린 페북… 결국 복원 조치”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은 “어떤 현직 대통령도 부당하게 소셜미디어에 글을 올리는 것을 금지해서는 안 된다”고 25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트루스를 통해 밝혔다. 

트럼프는 “내 계정을 제한한 뒤 가치가 수십억 달러 상실한 페이스북이 내 계정을 복원한다고 방금 발표했다”면서 “현직 대통령이나 보복을 받을 자격이 없는 사람에게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스페인 교회서 ‘일본도 칼부림’… 사상자 5명 

스페인 교회에서 한 남성이 일본도를 휘두르는 칼부림 사건을 일으켜, 최소 1명이 사망하고 4명이 다쳤다고 25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이 현지 신문을 인용해 보도했다.

일간 엘 문도에 따르면 스페인 남부 도시 알헤시라스의 한 교회에서 남성 1명이 일본도를 사용해 사람들을 공격했다. 이 흉기 공격으로 교회에서 행정 업무 등을 돕는 사람이 사망했고 성직자 1명이 중태에 빠졌다. 범인은 현지 경찰에 체포됐다.

◆브라질 법원, “명령 안 따랐다” 텔레그램에 벌금

브라질 대법원은 부정확한 정보를 퍼뜨린 것으로 밝혀진 당선인 니콜라스 페레이라의 채널을 차단하라는 법원 명령을 따르지 않은 텔레그램에 120만 브라질 헤알(24만 달러)의 벌금을 부과했다고 발로르 에코노미코(Valor Economico) 신문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브라질 대법원 판사 알렉산드르 드 모라에스(Alexandre de Moraes)는 브라질 자이르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의 지지자들이 시위를 벌인 후 거짓 및 오해의 소지가 있는 정보를 퍼뜨린다는 이유로 정치인 소유의 여러 텔레그램 채널을 차단할 것을 명령한 바 있다.

텔레그램은 법원 판결을 일부 따랐지만, 페레이라 채널에 대한 결정을 재고해 줄 것을 법원에 요청했다. 법원은 “텔레그램이 범죄 수사의 일환으로 내린 법원 결정의 권한에 의문을 제기했다”고 판결했다.

◆러 우주국 “2월 22일 미 우주인 귀환선 ISS 도킹”

러시아 우주국 로스코스모스(Roscosmos)는 “무인 모드로 발사될 소유즈 MS-23 우주선이 오는 2월 20일 국제우주정거장(ISS)을 향해 출발, 이틀 뒤인 22일 도킹할 것”이라고 밝혔다.

로스코스모스와 ISS 관계자들은 대체 우주선 도착 전 궤도 정거장에서 비상사태가 발생할 경우 승무원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조치를 취했다.

러시아 우주 비행사 세르게이 프로코피에프(Sergei Prokopyev)와 드미트리 페델린(Dmitry Petelin)은 미국의 크루 드래곤(US Crew Dragon) 우주선을 타고 ISS에서 지구로 돌아올 예정이다.

#미국 경제 연착륙 #우크라 전투기 지원 #중국 코로나 새 변이 #트럼프 페북 복원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