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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AP/뉴시스] 20일 중국 베이징의 공원에서 한 남성이 아이와 함께 다가오는 춘제를 앞두고 붉은 등으로 장식된 길을 걷고 있다. 2023.01.20.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중국 정부는 자국민의 해외 단체여행을 부분적으로 허용키로 하면서 현재 비자문제로 갈등 중인 한국과 미국 중국은 대상 국가에서 제외했다. 우크라이나에서 러시아 전투 일원으로 크게 활약하고 있는 와그너 용병대의 우크라 참전 규모가 최대 5만명으로 추정됐다. 독일 서부 도시 에센(Essen) 지방정부 당국은 수리작업 중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미국의 폭탄이 발견돼 3300명을 대피시키기로 결정했다. 지난 17(현지시간) 티베트의 한 고속도로 터널 밖에서 발생한 눈사태로 인한 사망자 수가 2020명으로 증가했다. 유럽연합(EU)이 군사적 목적으로 5억 유로(54200만 달러) 상당의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을 회원국별로 할당한 7번째 조항을 헝가리가 차단했다. 천지일보는 이 외에도 20일 지구촌 한줄뉴스를 종합해봤다.

중국, 자국민 20개국 단체여행 허용한미일 제외

중국 정부는 자국민의 해외 단체여행을 부분적으로 허용키로 하면서 현재 비자문제로 갈등 중인 한국과 미국 중국은 대상 국가에서 제외했다. 중국 문화관광부 판공청은 내달 6일부터 시범적으로 전국 온·오프라인 여행사들이 일부 국가로의 중국 국민 단체 여행과 항공권+호텔패키지 상품 업무를 재개하도록 시범적으로 허용한다고 20일 발표했다.

우크라군과 싸우는 와그너 그룹 용병, 5만명

우크라이나에서 러시아 전투 일원으로 크게 활약하고 있는 와그너 용병대의 우크라 참전 규모가 최대 5만명에 달한 것으로 보인다고 20일 영국 국방부가 일반 정보 알림에서 밝혔다. 영국 국방부는 와그너 용병대가 러시아 전투의 핵심적인 요소가 됐다고 강조했다.

독일서 2차대전 때 폭탄 발견돼 수천명 긴급 대피

독일 서부 도시 에센(Essen) 지방정부 당국은 수리작업 중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미국의 폭탄이 발견돼 3300명을 대피시키기로 결정했다고 독일 방송 WDR19(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두 도시의 경계에서 폭탄이 발견돼 480명이 오버하우젠 시 소재 자택을 떠나야 했다.

바이든, 우크라이나에 25억 달러어치 무기 지원 승인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90 스트라이커 장갑차(APC) 59 브래들리 보병 전투 차량(IFV) 8개의 어벤저 방공 시스템 하이마스(High Mobility Artillery Rocket Systems, HIMARS) 및 나삼스(NASAMS)용 추가 탄약 등을 추가 지원하기로 했다.

CNN 방송은 19(현지시간) “조 바이든 대통령이 기존의 다양한 포병과 대전차, 소형 화기 탄약 뿐만 아니라 이런 무기들을 추가로 지원하라고 미 국방부에 명했다고 보도했다.

이번에 추가로 승인된 우크라이나에 대한 무기 지원 규모는 25억 달러에 이른다.

티베트 고속도로 눈사태로 20명 사망

지난 17(현지시간) 티베트의 한 고속도로 터널 밖에서 발생한 눈사태로 인한 사망자 수가 2020명으로 증가했다. 아직도 8명은 실종 상태이다. 이번 사고는 티베트 남서부의 닝치시와 외곽의 메독현을 잇는 터널 출구에서 발생했다. 사고 현장에는 약 1000명의 구조대원들이 구조 작업을 펼치고 있다.

BBC “모디 총리 주정부 수장 시절 폭동 사후처리 문제 있었다

인도 외무부가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에 관한 영국 BBC의 다큐멘터리가 선전(propagenda)’라고 낙인찍어 이 시리즈를 엄격하게 검열하고 있다고 ​​버라이어티가 BBC 측의 발표를 인용해 보도했다.

2부작 시리즈 다큐멘터리는 거의 800명의 무슬림과 250명 이상의 힌두교도가 사망한 2002년 폭동 당시 모디가 구자라트 주 총리였다는 점을 환기시키고 있다. 다큐멘터리에 따르면 BBC 취재진은 모디 행정부가 폭도들을 처벌하지 않는 쪽으로 환경을 조성했다고 결론 내렸다. 하지만 모디 자신은 이러한 주장을 부인했고, 인도 대법원도 이를 기각했다.

헝가리, EU의 우크라이나 군사지원예산 분담안 거부

유럽연합(EU)이 군사적 목적으로 5억 유로(54200만 달러) 상당의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을 회원국별로 할당한 7번째 조항을 헝가리가 차단했다고 폴란드 라디오 RMF FMEU 외교관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다른 EU 국가들은 오는 23(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릴 예정인 EU 외무장관 회의에서 헝가리에 압력을 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 라디오는 헝가리의 거부권은 EU 외교관들을 짜증나게 했다고 논평했다.

CIA 국장 젤렌스키에 앞으로 보안지원 좀 어려워질 듯

윌리엄 번스(William Burns) 미 중앙정보국(CIA) 국장이 지난주 우크라이나 측에 러시아 군사계획에 대한 미국의 기대를 브리핑하기 위해 우크라이나를 비밀리에 방문했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보도했다.

WP는 번스 국장이 젤렌스키와 회담 중 언젠가는 보안 지원을 받기가 더 어려워질 것이라고 인정했다고 덧붙였다.

서방 기업의 9%만 전쟁 후 러시아 탈출

유럽연합(EU)과 선진 7개국(G7) 국가에 본사를 둔 기업 중 우크라이나 지역 내 러시아 특별군사작전이 시작된 후 러시아에서 철수한 기업은 9% 미만이며, 대다수가 계속 러시아에서 영업하고 있다고 러시아 매체 스푸트니크가 스위스세인트 갈렌 대학의 설문조사를 인용해 19(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에 남아있는 EU G7 기업은 독일 19.5%, 미국 12.4%, 일본 7%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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