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복합후코이단인 우미노시즈쿠 후코이단(사진제공: 우미노시즈쿠 후코이단)

[천지일보=백은영 기자] 추석이 가까워지면서 건강식품을 찾는 이들이 늘고 있다. 특히 고령화시대로 접어들면서 건강한 노후에 대한 관심이 한층 더 높아진 가운데, 몸에 좋다는 식품들이 봇물처럼 쏟아지고 있다. 또한 과거에 비해 암 발병률이 높아지면서 항암효과가 있는 기능성 식품들이 우후죽순 생겨나면서 옥석을 가리기란 쉽지 않아 보인다.

이미 탁월한 항암기능으로 암환자들에게 널리 알려진 ‘후코이단’이 건강보조식품으로서의 또 다른 기능도 알려지면서 웰빙족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인간의 몸의 20%가까이 차지하고 있는 단백질을 구성하는 최소 단위인 아미노산 중 체내에서 만들어 내지 못하는 9종류를 필수 아미노산이라 부르는데 바다의 영양분을 흡수하면서 성장한 모즈쿠(큰실말)는 이런 필수 아미노산을 균형적으로 함유하고 있어 이상적인 건강식품이라 할 수 있다. 세계적인 장수마을로 잘 알려진 오키나와의 모즈쿠 소비량이 다른 일본지역에 비해 10배가 높다는 점도 이를 뒷받침하기에 부족함이 없어 보인다.

후코이단은 이런 모즈쿠를 비롯한 해조류의 일종인 갈조류에서 추출한 성분으로, 미국 비영리 의학도서관인 펍메드에서 ‘Fucoidan’을 검색하면 1000여 편 이상의 연구논문이 올라와 있을 정도로 많은 의사나 과학자들의 연구가 꾸준히 진행되고 있는 성분이다.

일본의 암 전문의이자 후코이단의 세계적인 권위자 다치카와 다이스케박사는 그의 저서와 세미나를 통해 후코이단을 알리는데 앞장서고 있다. 그는 “후코이단이 다른 건강식품과 다른 큰 차이점은 바로 아포토시스유도 작용 즉 암세포가 스스로 사라지도록 유도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암세포의 경우 새로운 혈관을 만들어 전이하는데, 이 과정을 후코이단이 방해한다. 또한 면역세포 활성화를 유도해 암을 이겨낼 수 있도록 도와주고 항암의 부작용을 완화시키는 면역력증강 작용도 한다.”고 설명하며, “이는 직접 진행한 환자들의 임상자료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환자들의 CT사진이나 종양수치, 백혈구수치 등의 변화를 통해 좀 더 실제적인 확인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다치카와 박사가 임상에 사용한 후코이단은 세계 최초의 복합후코이단인 일본의 우미노시즈쿠(海の雫)란 제품으로 그는 “우미노시즈쿠 후코이단에는 아포토시스유도작용이 탁월한 모즈쿠후코이단과 암세포의 혈관신생억제기능이 탁월한 메카브(미역귀)후코이단 그리고 면역력 활성화가 여타의 건강식품보다 월등한 아가리쿠스버섯 균사체 엑기스가 복합적으로 들어 있어 항암효능 면에서 탁월하기 때문에 지금까지 임상에서 사용해오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후코이단은 항암 이외에도 콜레스테롤 저하작용, 혈압상승 억제작용, 혈당치 상승 억제작용, 아토피 등의 알레르기 완화작용, 항산화작용, 항파이로리균 작용, 장내 환경 개선작용, 간기능 향상작용 등이 밝혀졌으며 아직도 많은 과학자들이 의학적 메커니즘을 규명해 나가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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