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강수경 기자] 3기 임기를 유지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 상무위원회의 새로운 위원들을 발표했다. 러시아 수호이 Su-30 전투기가 시험 비행 중 시베리아 이르쿠츠크 시에서 추락했다고 가디언이 러시아 긴급 상황부를 인용해 보도했다. 영국이 7주 만에 국가 수장인 총리를 바꾼다. 영국 국방장관 벤 월러스가 23일(현지시간)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과 전화통화를 하면서 “우크라이나가 분쟁을 확대하지 않을 것이라고 장담한다”고 말했다. 이집트 중앙은행(CBE)이 자국화폐를 달러에 고정시키는(pegged) 통화정책을 포기하기 위해 이집트 파운드 지수를 개발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키이우 정권이 자국 영토에서 소위 ‘더러운 폭탄’, 즉 저출력 핵무기 도발을 준비하고 있다는 첩보가 돌고 있다. 이 외에도 천지일보는 24일 지구촌 한줄뉴스를 종합해봤다.
◆중국 공산당, 총서기에 시진핑 선출…지도부 명단 발표
3기 임기를 유지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 상무위원회의 새로운 위원들을 발표했다. 23일 중국 신화통신과 리아노보스티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상무위원회는 상하이 시위원회 위원장 리창, 광둥성 위원회 서기 리시, 딩쉐샹과 베이징시 위원회 위원장이자 베이징 시장인 카이 치, 정치국 상무위원회 위원인 왕후닝, 부패방지부서장 자오러지로 구성됐다.
◆러시아 전투기, 시험 비행 중 자국 영토에 추락
러시아 수호이 Su-30 전투기가 시험 비행 중 시베리아 이르쿠츠크 시에서 추락했다고 가디언이 러시아 긴급 상황부를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사고로 조종사 2명이 사망했으며 주민 중 인명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
◆영국, 7주만에 국가 수장 총리 교체… 수낵 전 재무장관 유력
영국이 7주 만에 국가 수장인 총리를 바꾼다. 보리스 존슨 전 총리의 불출마 선언으로 리시 수낵 전 재무장관이 24일(현지시간) 단독 후보로 등록하면서 총리에 오를 확률이 높아졌다. 별도의 절차 없이 바로 보수당 대표 겸 영국 역사상 최초의 비(非)백인 총리가 될 가능성이 커졌다.
◆영 국방장관 “우크라이나 확전 안 할 것 장담”
영국 국방장관 벤 월러스가 23일(현지시간)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과 전화통화를 하면서 “우크라이나가 분쟁을 확대하지 않을 것이라고 장담한다”고 말했다고 러시아 매체 스푸투니크가 보도했다. 월러스 장관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영국의 지지를 거듭 강조하면서도 “이 갈등을 완화하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장관은 특히 “우크라이나와 러시아가 전쟁의 해결을 모색할 것이며 영국은 도울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이집트 중앙은행, “달러 가치에 고정시키는 통화정책 탈피”
이집트 중앙은행(CBE)이 자국화폐를 달러에 고정시키는(pegged) 통화정책을 포기하기 위해 이집트 파운드 지수를 개발하고 있다고 이집트 매체 ‘아람’이 하산 압달라 CBE 총재를 인용해 24일(한국시간) 보도했다.
◆러 “젤렌스키, 서방 지시받고 소형 핵무기 도발할 것”
우크라이나 키이우 정권이 자국 영토에서 소위 ‘더러운 폭탄’, 즉 저출력 핵무기 도발을 준비하고 있다는 첩보가 돌고 있다. 이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작전지역에서 대량살상무기를 사용했다고 비난, 러시아에 대한 신뢰를 약화시키는 강력한 반러 캠페인을 전 세계적으로 시작할 속셈으로 풀이됐다고 러시아 매체 스푸트니크가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매체는 우크라이나를 포함한 여러 국가의 신뢰할 수 있는 취재원들이 제보를 했다면서 “키이우 정권이 서방 지휘부의 지도 하에 소형 핵무기 도발 계획에 이미 착수했다”고 전했다.
◆러 국방장관, 프랑스 국방장관에게 “우크라이나 ‘더러운 폭탄’ 우려”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이 우크라이나의 소위 ‘더러운 폭탄’ 사용 가능성과 관련해 세바스티앙 르코르누 프랑스 국방장관에게 우려를 표명했다고 알자지라가 러시아 국방부를 인용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23일 러시아연방 국방장관 S.K. 쇼이구 장군과 프랑스 공화국 국방장관 S. 르코르누 간에 전화회담이 있었다”며 “쇼이구 장관이 프랑스 국방장관에게 ‘더러운 폭탄’을 사용과 관련 우크라이나 도발 가능성에 대한 우려를 전했다”고 밝혔다.
◆러시아 국방장관, 미 국방과 이틀 만에 또 전화통화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이 23일(현지시간)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과 전화통화를 갖고 우크라이나 사태를 논의했다고 러시아 국방부가 밝혔다. 쇼이구는 우크라이나가 방사성 물질로 만든 폭발 장치인 소위 '더러운 폭탄'을 사용할 가능성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쇼이구 장관은 이날 프랑스와 터키, 영국 국방장관과도 별도의 전화회담을 갖고 우크라이나 분쟁을 논의했다고 러시아 매체 스푸트니크가 이날 보도했다
◆러 “키이우 정권, 24일 자국민 포격으로 유혈 도발”
우크라이나 당국이 러시아군에 책임을 지우기 위해 하리키우 주에서 자국민의 사살 도발을 준비하고 있다고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인도적대응을 위한 부서 간 조정본부’가 24일 밝혔다고 스푸트니크가 보도했다. 조정본부는 이날 “키이우 정권은 러시아 연방을 전쟁범죄에 대한 책임을 지기 위해 자국민의 사살과 관련 유혈 도발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조정본부는 “24일 하리키우 주 볼찬스크시에서 주민을 위한 식량 배급을 할 때 외국 용병 부대가 민간인 집결지를 포격할 것”이라고 구체적으로 전했다.
◆세계 피트니스 업계 대부 독일 억만장자, 비행기 추락 사고로 실종
세계 피트니스 업계의 대부로 불리는 독일의 억만장자 RSG(Rainer Schaller Group) 대표 라이너 샬러(53)와 일가족을 태운 비행기가 지난 21일 카리브해에서 추락해 실종됐다. 추락한 비행기에는 샬러가 자녀 2명 및 여자 친구와 함께 타고 있었다고 연합뉴스가 스타리카 일간 라나시온과 중남미 매체 인포바에 등을 인용해 보도했다.
◆멕시코서 새신랑 결혼식서 총격에 숨져
22일(현지시간) 멕시코 미국 접경 소노라주 카보르카에서 한 남성이 결혼 예식을 마친 직후 무장 괴한의 총격을 받고 숨졌다고 연합뉴스가 스페인어 매체 엘파이스를 인용해 보도했다. 32세인 새 신상 마르코 안토니오 로살레스 콘트레라스(32)는 신부와 함께 교회에서 결혼식을 올렸고 문밖을 나서자마자 총탄 4발을 맞고 숨졌다.
◆독일 환경운동가 모네 ‘건초더미’에 으깬 감자 투척 시위
독일 환경단체 회원들이 프랑스 출신의 인상주의 거장 클로드 모네(1840∼1926년)의 작품 ‘건초더미’에 으깬 감자를 던지는 시위를 벌였다고 23일(현지시간) AP, AFP 통신 등이 보도했다. 독일 환경단체 라스트 제너레이션 소속 활동가 2명은 이날 독일 포츠담 바르베리니 미술관에 전시된 모네의 작품에 접근해 그림과 금색 액자에 으깬 감자(매시트 포테이토)를 끼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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