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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AP, 뉴시스) 지난 2018년 11월11일(현지시간)자 사진으로, 한 선박이 발트해 연안에서 러시아에서 독일로 향하는 노르트스트림2 천연가스관 작업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방은 기자] 기타 고피나스 국제통화기금(IMF) 수석부총재가 독일은 제조업 비중이 높아 에너지 위기에 따른 쇼크를 뚜렷하게 체감할 것이라면서 내년 겨울에는 상황이 더욱 악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투표 의향에 있는 미 유권자 792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오차범위 ±4.1%)한 결과 49%가 ‘공화당 후보에게 투표할 계획’이라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안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아프가니스탄에서 철수하기 전인 2021년 철수 후인 2022년까지 카불에서 미국이 외교적 주둔을 유지할 생각이었다고 말했다. 제러미 헌트 영국 신임 재무부 장관은 리즈 트러스 총리의 감세안을 대부분 되돌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 밖에도 천지일보는 18일 지구촌 한줄뉴스를 모아봤다.  

 

◆IMF 수석부총재 “독일, 내년 겨울 더 어려울 것”

 

기타 고피나스 국제통화기금(IMF) 수석부총재가 17일(현지시간) 독일 한델스블라트와의 인터뷰에서 “독일은 제조업 비중이 높아 에너지 위기에 따른 쇼크를 특별히 뚜렷하게 체감할 것”이라면서 “올해 겨울은 힘들 테지만, 내년 겨울에는 상황이 더욱 악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美 유권자 절반 ‘공화당에 투표’… 58% ‘바이든 지지 안 해’

 

뉴욕타임스(NYT)는 시에나대와 지난 9∼12일 투표 의향에 있는 미 유권자 792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오차범위 ±4.1%)한 결과 49%가 ‘공화당 후보에게 투표할 계획’이라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민주당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자는 45%로 공화당에 4%포인트 뒤졌다. 지난 9월 NYT 여론조사에서는 민주당이 1%포인트 앞선 바 있다. 아울러 바이든 대통령의 국정수행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58%에 달했으며, 그의 국정수행을 ‘강하게 반대한다’고 답한 유권자(전체 응답자의 45%)의 90%가 중간선거에서 공화당 후보를 지지하겠다고 밝혔다. 

 

◆미 국무장관 “아프간 떠나도 대사관 유지할 계획이었다” 

 

안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바이든 행정부가 아프가니스탄에서 철수하기 전인 2021년 철수 후인 2022년까지 미국이 카불에서 외교적 주둔을 유지할 생각이었다고 폴리티코가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블링컨은 “카불에서 2021년은 물론 2022년까지 대사관을 둘 것이라고 굳게 믿었고, 그런 가정으로 모든 걸 계획하고 실행했었다”고 밝혔다. 카불 주재 미국대사관에서 2021년 8월21일 성조기가 내려졌다. 

 

◆英 신임 재무장관 “트러스 감세안 대부분 철회할 것”

 

제러미 헌트 영국 신임 재무부 장관은 17일(현지시간) 리즈 트러스 총리의 감세안을 대부분 되돌릴 것이라고 말했다고 BBC 등이 보도했다. 헌트 장관은 영상으로 발표한 성명에서 최저 소득세율을 20%에서 19%로 낮추는 시기를 1년 앞당기려던 것을 경제 여건이 될 때까지 무기한 동결한다고 말했다. 또 보편적 에너지 요금 지원을 2년에서 6개월로 단축하고 내년 4월부터는 취약계층 위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우크라이나 곡물 주요 수입국은 서방

 

러시아의 특별군사작전이 펼쳐지던 6~7월에 우크라이나 곡물 공급량은 43% 감소했고, 금액으로도 1년 전 13억 달러에 견줘 절반 수준인 7억7100만 달러로 집계됐다고 스푸트니크가 17일(모스크바 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선진국들은 올해 6~7월 우크라이나 곡물의 80% 이상을 구매, 여름철 우크라이나 곡물의 주요 구매자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스푸트니크가 국제교역 플랫폼인 유엔컴트레이드(UN Comtrade)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분석한 결과, 우크라이나는 지난 6~7월 곡물 총공급량이 감소했지만, 서방 국가들이 구매를 2배로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서 反시진핑 시위한 남성… 中영사관 끌려가 집단구타

 

16일(현지시간) BBC,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영국 주재 중국 영사관 앞에서 시진핑 주석 규탄 시위를 하던 남성이 집단 구타를 당하는 일이 벌어지면서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당시 맨체스터 주재 중국 영사관에서 최소 8명이 쏟아져나와 시위대의 팻말 등을 부수고 홍콩 출신 시위자 1명을 안으로 끌어가 주먹과 발로 마구 폭행했다. 현장의 영국 경찰이 영사관 진입을 주저하다 결국 안으로 진입, 피해자를 끄집어내고서야 폭행이 중단됐다.

 

◆폭발, 정전 잇따르는 우크라이나… 러 “보복공격”

 

우크라이나 여러 지역에서 16일(현지시간) 늦은 밤 폭발이 발견됐다고 리아노보스티가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다수 도시에서 전력 부족을 겪고 있으니 국민들이 전력소비를 줄여야 한다고 촉구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이날 일찍 “러시아군이 고정밀 미사일을 사용해 우크라이나 에너지 시설과 군사 지휘 본부를 표적으로 삼았다”고 밝혔다.

 

◆중국, 3분기 경제성장률 발표 연기

 

중국 국가통계국은 이번 주 발표가 예정된 각종 경제 지표를 연기한다고 17일 밝혔다고 블룸버그 통신 등이 전했다. 이에 따라 18일 오전 10시로 예정됐던 3분기 경제성장률 발표를 포함해 9월 산업생산과 소매 판매, 도시지역 고정자산투자 등의 발표가 모두 연기됐다. 국가통계국은 경제 지표의 발표가 연기된다고만 고지했을 뿐 이유는 설명하지 않았다.

 

◆러 떠난 엑슨모빌 “진짜 떠난다” 

 

미국 에너지 대기업 엑슨모빌(ExxonMobil)은 “모스크바가 사할린 1호 프로젝트를 포함한 러시아에 대한 회사와의 이해관계를 종료한 지 몇 달 만에 공식적으로 러시아를 떠났다”고 회사 대변인 메건 맥도날드가 스푸트니크에 밝혔다.

 

◆EU, 내달 우크라군 군사훈련 지원… 7000억원 재정 지원도

 

유럽연합(EU) 외교이사회가 17일(현지시간) 룩셈부르크에서 열린 27개 회원국 외교장관 회의에서 내달부터 지휘부를 포함한 우크라이나군에 대한 군사훈련을 실시하는 지원 방안을 최종 승인했다고 성명을 통해 밝혔다. EU 외교장관들은 우크라이나의 무기 구매 지원 자금 등을 위해 5억 유로(약 7000억원) 규모의 재정 지원도 결정했다.

 

◆러 “가스 가격상한제는 계약위반, 강행땐 공급중단”

 

유럽이 러시아 가스 가격상한제를 도입하는 것은 계약조건을 위반하는 것이라고 리아노보스티 가 17일(현지시간) 러시아 에너지 대기업 가스프롬을 인용해 보도했다. 러시아는 유럽이 실제 결정을 내리면, 가스 공급을 중단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가스프롬 책임자 알렉세이 밀레르는 17일(현지시간) 러시아 방송 로시야 1과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서명된 계약에 따라 움직인다. 물론 (러시아 가스 가격 상한제)를 일방적으로 결정하면 계약의 본질적 조건을 위반하는 것이므로 공급중단이 뒤따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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