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일 서울 구로동 구로고대병원 장례식장에서 노량진 배수지 수몰 희생자 김덕철씨 아들 김성윤 씨가 서울시와의 면담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유족과 시는 장례위원장으로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을 검토하기로 했으며 시공사와 보상협의 과정에 서울시가 참여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사진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서울시가 노량진 배수지 상수도 공사 현장에서 숨진 희생자 7명과 보상규모와 절차에 합의했다.

서울시는 새벽까지 유족 대표들과 위로금 등 보상에 관해 4차례에 걸친 협의 끝에 보상 합의를 마쳐 21일 오전 11시에 발인하기로 결정했다고 20일 밝혔다.

보상 규모는 최소 1억 원 이상이 될 것이란 관측이 나왔지만 유족 측이 발표하지 않기로 했다고 서울시는 설명했다.

앞서 지난 15일 노량진 배수지 상수도관 부설작업 현장에서 작업 중이던 근로자 7명이 한강 수위가 상승해 갑자기 유입된 강물에 휩쓸려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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