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남북이 개성공단 정상화를 위한 당국 간 3차 실무회담을 15일 오전 10시 8분부터 시작했다.

이에 따라 남북 양측은 개성공단 정상화 방안을 놓고 본격적인 협상에 들어간다.

우리 측은 현재 개성공단 사태 재발방지책에 무게를 둔 반면 북측은 개성공단의 조속한 재가동을 주장하고 있다.

우리 측 수석대표인 통일부 김기웅 신임 남북협력지구지원단장은 앞서 서울 삼청동 남북회담본부에서 “개성공단이 발전적으로 정상화되고 국제적 공단으로 거듭나도록 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런 가운데 북측 대표단 가운데 일부가 교체됐다.

통일부에 따르면, 북측은 이날 오전 기존 허영호 대표가 빠지고 황충성 민족경제협력위원회 참사가 대표단에 합류했다고 통보해 왔다.

앞서 1·2차 실무회담 때 수석대표를 맡았던 박철수 중앙특구개발지도총국 부총국장, 그리고 원용희는 교체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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