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성공단 정상화를 위한 남북 당국 간 3차 실무회담에 참석하는 우리 측 대표단의 수석대표를 맡은 통일부 김기웅 신임 남북협력지구지원단장(가운데)이 15일 오전 서울 삼청동 남북회담본부에서 입장을 밝히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개성공단 정상화를 위한 남북 3차 실무회담이 15일 개성공단 내 종합지원센터에서 열린다.

개성공단 정상화를 둘러싼 입장차를 보이는 남북이 이번 실무회담을 통해 접점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우리 측 수석대표인 통일부 김기웅 신임 남북협력지구지원단장은 이날 오전 서울 삼청동 남북회담본부에서 “개성공단이 발전적으로 정상화되고 국제적 공단으로 거듭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우리 측 대표단은 군사분계선(MDL)을 넘은 후 오전 10시부터 실무회담에 임한다.

북측에선 지난 1·2차 실무회담 때와 동일하게 박철수 중앙특구개발지도총국 부총국장을 포함한 3명이 대표단으로 나선다.

현재 우리 측은 개성공산 사태에 대한 북측의 입장표명과 함께 재발방지책에 비중을 싣고 있다.

반면 북측은 개성공단의 조속한 재가동을 주장하며 우리 측과 입장차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이번 실무회담에서 남북이 입장차를 좁히고 대화의 돌파구를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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