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차는 가수 조용필의 신곡 ‘바운스’를 청각 장애인이 음악을 느낄 수 있도록 특수 제작된 ‘쏘나타 터처블 뮤직시트’에 맞는 전용 음원으로 새롭게 제작했다. (사진 제공 : 현대자동차)

[천지일보=정인선 기자] 현대자동차와 가수 조용필이 청각 장애인에게 음악을 선물했다.

현대차는 가수 조용필의 신곡 바운스(Bounce)를 ‘쏘나타 터처블 뮤직시트’에 맞는 전용 음원으로 제작해 청각 장애인도 음악을 느낄 수 있도록 특수 제작했다.

‘바운스’ 전용 음원은 가수 조용필과 현대차, 서강대 영상대학원이 약 1개월간 협업을 통해 청각 장애인이 더욱 더 생동감 넘치게 느낄 수 있도록 쏘나타 뮤직시트에 장착된 진동센서와 진동스피커에 적합한 음원으로 재탄생 됐다.

현대차는 농아학교에 기증할 뮤직시트에 음원을 삽입해 청각 장애인들이 들을 수 있게 할 예정이다. 또 이색 테마 전시장인 여의도 카페 지점과 성내 카페 지점에 6월 중 선보일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음원 제작은 가수 조용필 씨가 청각 장애인을 돕는 ‘쏘나타 더 브릴리언트 사운드 프로젝트’에 감동을 받아 재능기부 형태로 진행됐다”며 “고객들의 참여로 더 많은 청각 장애인에게 음악을 선물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가수 조용필은 “뮤직시트에 맞게 재탄생된 ‘바운스’가 청각 장애인들에게 큰 감동을 전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현재 현대차 페이스북에서 진행 중인 ‘쏘나타 더 브릴리언트 사운드 프로젝트’는 5만 명의 고객 응원을 모아 전국 10개 농아학교에 5개의 뮤직시트와 빔프로젝터가 갖춰진 멀티미디어관을 기증하는 이벤트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 CF 영상은 지난달부터 현재 유튜브, 인터넷 동영상 등을 통해 약 320만 명이 시청하는 등 큰 관심을 이끌고 있다.

이벤트에 참가를 원하는 고객은 30일까지 현대차 페이스북 해당 이벤트 페이지에 접속해 ‘뮤직시트 선물하기’ 버튼을 눌러 참여할 수 있다. 현대차는 이벤트 참가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커피머신, 텀블러, 음료권 등 다양한 경품을 증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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