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그맨 유세윤.

[천지일보=이현정 기자] 개그맨 유세윤(33, 남) 씨가 음주운전 후 직접 경찰에 자수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 일산경찰서에 따르면 유세윤은 29일 오전 4시쯤 서울 강남구 지하철 신사역 부근에서 술을 마시고 고양시 일산경찰서까지 30여 ㎞를 운전한 혐의다. 이에 따라 경찰은 유 씨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음주 후 약 30㎞를 운전을 하고 직접 경찰서를 찾은 유 씨는 단속에 걸리거나 교통사고를 낸 것은 아니지만 양심의 가책을 느껴 자수한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유 씨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면허 취소 처분에 해당하는 0.118% 상태였다.

유 씨는 경찰서에 자수를 했던 29일 오전 4시 이후 오전 4시 16분경 자신의 트위터에 “가식적이지 말자”라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한편 유세윤 소속사는 당일 매니저가 대리운전 기사를 불러준 것으로 알고 있다며 공식적인 입장은 밝히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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