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아들이 영훈국제중학교 부정 입학 논란에 결국 자퇴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29일 재계에 따르면 이 부회장 측은 그동안 학교 측과 대책을 논의해오다 아들의 자퇴를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이 부회장 아들은 이날 등교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입시 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북부지검은 28일 영훈 학원 소속 초·중·고와 이사장 자택 등 16곳을 압수수색해 입시 및 회계 관련 서류, 컴퓨터 자료 등 상자 80개 분량의 압수품을 확보했다.

이 부회장의 아들은 영훈국제중학교 신입생 모집에서 한부모가정 자녀 자격으로 사회적 배려자 전형에 지원해 합격한 사실이 지난 1월 알려지면서 논란이 됐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