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0만 번째 입장객의 주인공인 홍경진 씨가 조충훈 순천시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순천시)

[천지일보=김미정 기자] 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장에 홍경진(65) 씨가 들어서면서 입장객 100만 명을 돌파했다.

지난 15일 13시 29분 서문 게이트로 입장한 100만 번째 입장객의 주인공인 홍경진 씨는 “정원박람회를 개최한다는 것을 알게 돼 오랜만에 대학동창과 박람회장에 왔는데 100만 번째 입장객이 되어 얼떨떨하다”며 “정원박람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돼 순천이 더욱 발전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순천정원박람회는 일반 축제나 행사와 달리 입장권을 통해 정확한 방문객 수가 집계되고 있어 이번 100만 입장객 돌파에 의미가 더해지고 있다.

지난 4월 20일 개장한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는 개장 9일 만에 입장객 30만 명을 넘어섰으며, 개장 11일 40만, 14일 50만, 그리고 개장 26일째인 15일 입장객 100만 명을 넘어서면서 흥행 성공이라는 평을 받고 있는 가운데 2013년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렇게 정원박람회가 흥행에 성공한 배경은 23개국이 참여해 조성한 83개의 다양한 정원과 다채로운 문화공연을 즐길 수 있다는 점, 정원박람회가 생태라는 21세기 시대정신을 잘 반영한 점이라고 주위에서는 평가하고 있다.

조직위는 그동안 산업화와 도시화라는 경쟁과 발전 위주의 시대 흐름에 지쳐가면서 힐링과 웰빙이 새로운 조류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정원박람회장이 생태와 문화를 통한 힐링과 웰빙의 체험공간으로 각광을 받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정원박람회조직위는 입장객 200만 명 돌파에 맞춰서도 풍성한 이벤트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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