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체당 10억 원 한도

[천지일보 전북=이지수 기자] 전라북도가 친환경 농산물 유통 활성화 자금을 지원한다.

전북도는 친환경 농산물 생산농가에 적정 가격을 보장하고 안정적인 판로 확보와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친환경 농산물 소비지 판매장 개설자금과 직거래 매취자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전북도에 따르면 친환경 농산물 소비지 판매장 개설자금은 특별시‧광역시, 도청 소재지 등 소비지 및 산지에 친환경 농산물 전문 판매장 개설과 확장 등을 위한 임차보증금 및 시설 설치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대상은 소비자생활협동조합, 협동조합, 영농조합법인, 농업회사법인 등 친환경 농산물 전문 판매장을 개설하는 생산자와 소비자 단체다.

지원형태는 융자 80%, 자부담 20%이며 융자 조건은 연리 3%, 2년 거치 3년 상환으로 매장당 3억 6000만 원 한도 내에서 지원한다.

사업신청을 희망하는 법인이나 단체는 자금 지원신청서 및 사업계획서 등을 작성해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전북지사에 20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친환경 농산물 매취자금은 친환경인증농산물 직거래사업을 하는 단체 및 업체에 직거래자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형태는 융자 80%, 자부담 20%며 융자 조건은 연리 3%(유통업체 4%), 1년 상환으로 업체별 10억 원 한도 내에서 지원한다.

사업신청을 희망하는 단체나 업체는 지원신청서를 작성해 농협 지역본부나 (사)환경농업단체연합회에 8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김정모 전북도 친환경농업과장은 “친환경 농산물 유통 활성화 자금은 생산자단체나 유통업체 또는 학교급식 공급주체 등에서 필요한 자금을 신청할 수 있다”며 “자금 수요가 많은 경우 정부에 친환경농산물 유통 활성화 지원 자금 확대를 건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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