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권 회장 ‘생각의 장애를 넘어 따뜻한 사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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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가요제 및 영화관람’ 등 다채로운 행사 마련

[천지일보 대전=김지현 기자] ‘제33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기념대회가 19일 대전광역시청 대강당 및 잔디광장에서 열렸다.

이번 기념대회는 대전광역시장애인단체총연합회(회장 구자권) 주관으로 ‘생각의 장애를 넘어 따뜻한 사회로!’라는 슬로건으로 장애인과 가족 등 3500여 명이 참석했다.

주요 행사내용은 식전공연으로 시각장애인들의 웃다리 사물놀이를 시작으로 초청 가수 김경암 및 소프라노 이영신의 노래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염홍철 시장은 “이번 장애인의 날을 계기로 365일 장애인들이 자립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고 비장애인과 함께 어우러져 소통하는 사회, 편견 없는 사회가 되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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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식에서 장애인 인권과 복지향상을 위해 노력해온 대전원명학교 고은주 교감(44세)을 비롯한 시민, 시설종사자, 공무원 등 유공자 22명이 대전광역시장 표창을 받았다.

그 외 문화행사로 시청앞 잔디광장에서 장애아동과 가족, 자원봉사자가 함께하는 ‘어울림마당’행사가 펼쳐졌다.

이후 해군 의장대 시범, 장애인가수 강원래의 꿍따리유랑단 공연과 ‘장애인가요제’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벽을 허물고 함께 어우러지는 한마당이 됐다.

이밖에도 21일에는 시각 또는 청각장애로 영화관람이 어려운 장애인 300명을 초청해 요즘 천삼백만 관객을 동원한 ‘7번방의 선물’ 영화를 배리어프리버전으로 특별제작, 상영해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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