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판기념회를 대비해 피아노를 치며 시낭송을 연습하고 있는 헤라를 응원하기 위해 찾아온 의자매 4명의 기념촬영 모습. 왼쪽부터 나디아, 방대한, 헤라, 요시다미호(사진 제공: 헤라엔터테인먼트)
[천지일보=강은영 기자] 다문화 가수 헤라가 시집 ‘가리베가스’ 출판기념회를 한다.

시집 ‘가리베가스’는 도서출판 ‘천우’에서 출간하며 고향을 떠나 한국에 건너온 국내 다문화인들의 마음을 표현한 것이다. 오는 10월 30일 출판기념회를 열 예정이다.

헤라는 지난해 ‘문학세계’에서 시 부문 신인문학상을 수상했으며 현재 세계문인협회와 국제시낭송클럽의 홍보대사로 활동 중이다.

‘웬청쒸’라는 이름으로 중국에서 인기여가수로 활동하다 12년 전 한국 가수로 활동하기 위해 완전 귀화한 한족 출신 가수 헤라.

헤라는 추석날인 오는 30일 박영주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KBS 3라디오가 한가위 추석특집으로 내보낼 ‘우리는 한국인입니다’에 오후 3시부터 4시까지 1시간 동안 방송된다.

이날 방송에는 헤라와 의자매 사이인 영화배우 방대한(방글라데시), 다문화가수 요시다 미호(일본)와 나디아(러시아) 등 3명도 자신의 꿈을 열심히 키워나가고 있는 다문화 연예인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함께 출연한다.

특히 헤라는 이번 방송에서 문학세계에서 지난해 시인 등단에 이어 올해도 제219회 수필부문에서 수필가로서 당당히 자신의 이름을 올렸다는 사실을 공개한다.

이번 방송에서는 3집 신곡 ‘가리베가스’와 자신의 히트곡 ‘첨밀밀’을 감미로운 헤라의 목소리로 직접 들을 수 있다.

헤라는 중국 CCTV, LNTV 공동주최 가요대회 대상 및 중국 MTV 가요부문 대상, 드라마 OST ‘이째쑤성(대학 시절)’ ‘저우라이저우취(방황)’ 등 많은 히트곡을 남긴 중국 여가수 출신이다.

'목포의 눈물' '아빠의 청춘' 등을 남긴 가요계 거목 고 손목인 선생(작곡가)의 마지막 제자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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